정석주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신임 전무
정석주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신임 전무
  • 김엘진 기자
  • 승인 2022.08.0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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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산업이 세계 1위 지킬 수 있도록”
정석주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신임 전무
정석주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신임 전무

[현대해양] “조선분야 국가 R&D 예산 증액과 실증 R&D를 확대해 우리의 기술력이 바로 시장에서 활용·적용될 수 있도록 정부의 기술지원 정책이 절실하다.”

지난달 상무에서 승진한 정석주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전무의 주장이 업계의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친환경스마트 선박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고급기술인력 양성 △기술력을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기능인력 양성 △지역으로의 재유입을 위한 정주조건 지원 △조선업 외국인력 도입 확대를 위한 별도 트랙화 등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적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정 전무는 “NG운반선/LNG 연료추진선 시장에서는 한국 조선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지만 아직 LNG 화물창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며, “우리 손으로 개발한 한국형 화물창이 적용될 수 있도록 국적선의 조기발주가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포항고등학교와 중앙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 고려대 법무대학원 국제법학과에서 법학 석사를 마치고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해운조선물류수산 최고위 과정을 수료했다. 그는 1994년 한국조선공업협회 국제협력부로 입사해 경영지원부장과 정책기획팀장직을 역임하고,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상무직을 거쳐 지난달 전무로 승진했다.

그는 그동안 △한·EU WTO 조선 보조금 분쟁 수행(1999~2005) 및 승소 △OECD 다자간 조선협상 참가(2002~2005) 등의 공적을 세운 것으로 능력을 인정 받았다. 또한, 그간 꾸준하게 △조선산업의 對중국 산업경쟁력 확보 및 산업협력 강화방안(2010) △IMO 선박연비규제의 선박금융 연계가능성과 차별화 전략 연구(2012) △한-러 조선해양플랜트산업 협력방안 연구(2013) △해양플랜트산업 지원센터 구축 및 운용방안 연구(2013~2015) △해양플랜트기자재 국산화 실행방안 연구(2013) △한-영 양자산업협력사업(2014~2016) △ IMO/ISO 국제협약표준의 조선산업 영향 사례분석 사업(2018) △조선해양산업 퇴직인력활용 전문인력 활용사업(2019~) △OECD 신조선협상 및 분쟁의 체계적 대응을 위한 전략연구(2020) 등의 연구실적으로 업계에 큰 기여를 해왔다.

정 전무는 마지막으로 “오랜 불황을 이겨내고 재도약하고 있는 조선산업이 미래의 친환경 스마트 시장에서도 계속 세계 1위를 지켜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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