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국내 최초 이동식 수중 카페 등장
제주에 국내 최초 이동식 수중 카페 등장
  • 김비도 기자
  • 승인 2022.08.0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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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리움 카페 ‘카페더씨’에서 제주 바다 체험

[현대해양] 제주의 성산일출봉 인근 공유수면에 위치한 아쿠아리움 카페 ‘카페더씨’가 관광객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카페더씨는 바닷속의 환경을 즐기며 카페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국내 최초 이동식 해양카페. 카페더씨를 직접 개발·제작한 알루미늄 요트의 선두주자 (주)케이에스브이 고정현 대표는 “국내최초 수중 카페 카페더씨는 감정자극 육상카페, 오션뷰 해상카페, 색다른 경험을 느낄 수 있는 수중 카페 세 가지의 장점을 모두 담아,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라고 자랑한다.

카페더씨 전경
카페더씨 전경

성산읍 해맞이해안로 인근 공유수면에 위치한 카페더씨로 향하는 도로는 마치 바다 위를 주행하고 있는 특별한 느낌을 준다. 루프탑에서는 성산일출봉과 우도, 지미봉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다. 합리적인 가격 역시 카페더씨의 장점이다.

고 대표는 “제주의 잠수함 체험은 기본 1인당 5만 원 정도이기에 체험을 고민할 수 있으나, 카페더씨의 잠수함 체험은 카페를 이용하는 경우 이용료가 1인당 3,000원으로 음료를 포함해도 인당 1만 원 미만의 가격이라 가족이나 친구 등 여러명이 함께 이용해도 부담이 없다”고 전했다.

음료를 마시지 않는 경우의 입장료는 1인 1만 원. 잠수함 내부에는 편안한 테이블과 각종 전자기기의 충전 콘센트도 갖추어져 있기에 여행객들의 스마트폰과 카메라 등을 충전할 수 있다. 아쿠아 룸에서는 음료를 즐기며 창밖의 바다는 물론 잠수부나 해녀들도 볼 수 있다. 성산의 야경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카페더씨의 매력이다.

아울러 케이에스브이 측은 주변상권과의 상생발전을 위해 주변 펜션 이용 고객의 이용료를 할인해주며, 주변 관련 레저업체와 연계해 30% 할인권 발행 등 주변 상권과의 연계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 대표는 “하루 10시간 영업시간을 기준으로 1일 20회(1회 30분) 운영시 예상수익은 120만 원으로 운영비를 제외하고도 연간 1억 8,600만 원의 수익이 예상된다”며 “성산포에 이어 3면이 바다인 각 지자체들의 주문이 쇄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실제 케이에스브이는 해운대·오시리아관광단지·일광·울산강동·포항·울진·강릉 등 동해바다와 우도·서귀포·제주시 등 제주도, 거제·통영·남해상주·삼천포·여수 등 남해바다, 신안·변산반도 등 서해안에도 수중카페를 오픈 할 계획이다.

아쿠아룸에서는 창문을 통해 바닷물고기를 볼 수 있다.
아쿠아룸에서는 창문을 통해 바닷물고기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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