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양] 농어민들이 정부의 CPTP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 경제동반자 협정) 가입을 저지하기 위한 도심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다.
CPTPP가입저지범국민운동본부, 전국어민회총연맹, 농민의길 등 농어민단체는 오는 12일 오후 2시 서울에서 '3차 전국농어민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 농어민들이 서울역 앞에 집결해 용산 대통령실 인근 삼각지역까지 행진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집회에는 5,000명 가량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윤재갑 의원실에 따르면 CPTPP 가입으로 우리나라 수산업은 1조 원이 넘는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4월 윤재갑 의원실은 “의원실에서 피해금액을 추산한 결과 중국이 CPTPP에 가입하고 수산보조금이 금지된다면 피해 수준은 1조 원이 넘어서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의 CPTPP 가입 추진을 막기 위해 전국어민회총연맹 등 수산단체는 지난 4월부터 전국민을 대상으로 CPTPP 가입 반대 100만인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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