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자 장례·순직 인정 관계 등 의견 교환
[현대해양]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서해상에서 희생된 어업지도선 직원 고(故) 이대준 씨 유족과 28일 오후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서울지원에서 면담을 가졌다.
조 장관은 그간의 상처와 고통에 대해 깊은 위로의 말을 전하고, “해경의 최종 수사 발표를 통해 늦게나마 고인과 유가족의 명예가 다소 회복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유가족 측은 희생자의 장례와 순직 인정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고, 조 장관은 “우리 직원이 근무 중에 돌아가셨는데, 장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라며 “유가족과 협의해 장례 지원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순직 인정과 관련해서는 ‘공무원재해보상심의회’의 심의절차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고인과 유가족의 명예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유가족 측은 사망 2주기인 오는 9월 22일 목포에서 해수부 장관장(장례)을 치르는 것을 건의했고, 장관은 장관의 의무를 다하며 협의해나가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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