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과학기술협의회 공동학술대회 성료
해양과학기술협의회 공동학술대회 성료
  • 박종면 기자
  • 승인 2022.06.06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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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0명 참가…‘지속 가능한 미래’ 주제에 집중
2022년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 공동학술대회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해양과학기술이 이끄는 지속 가능한 미래’ 라는 주제로 약 2,500명의 회원, 학생,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렸다. 주요 인사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2년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 공동학술대회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해양과학기술이 이끄는 지속 가능한 미래’ 라는 주제로 약 2,500명의 회원, 학생,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렸다. 주요 인사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해양] 2022년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 공동학술대회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해양과학기술이 이끄는 지속 가능한 미래라는 주제로 약 2,500명의 회원, 학생,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렸다.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KAOSTS, 해과기협, 회장 김현주)가 주최하고 회원단체인 대한조선학회, 한국항해항만학회, 한국해안·해양공학회, 한국해양공학회, 한국해양학회, 한국해양환경·에너지학회 공동 주관, 해양수산부·제주컨벤션뷰로 공동후원으로 개최된 이 학술대회는 지난 2005년 처음 개최 이후 18번째 행사였다.

학술대회 주요 프로그램으로 공동 심포지움 학회별 학술발표 공동워크숍 특별세션 해양과학기술 관련 기기 전시회 해양과학기술 취업박람회 테크니컬 투어 등이 진행됐다. 이 행사를 통해 1,234편의 논문 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 6개 학회의 학술발표 뿐 아니라 공동 심포지움 및 워크숍, MT(해양과학기술)혁신비전2050위원회, 미래해양과학기술인상 우수논문발표회도 진행됐다.

 

김현주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김현주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먼저, 2일 개막식에는 홍종욱 해수부 해양정책관, 김웅서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원장, 조정희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경영부원장, 이연승 전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사, 축사, 환영사, 미래해양과학기술인상 시상 순으로 이어졌다.

개회식에서 김현주 해과기협 회장은 인류는 화석경제와 녹색혁명을 통해 급속하게 발전돼 풍요로운 생활을 즐기고 있지만 그 폐단으로 온난화와 기후문제로 인한 위협을 받는 진퇴양난에 빠져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김 회장은 현재 어떤 문제가 있고 앞으로 어떤 리스크가 다가올지 해양과학으로 예측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같이 찾아봐야한다협의회는 해양과학기술의 대외 국민 신뢰를 높이고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 ‘MT’혁신비전2050‘을 수립하는 동시에 국민 속으로 해양과학기술이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겠다. 학술대회가 그 시작이다. 해양과학기술이 이끄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조망하고 대비하기 위한 지혜를 모으기 위해 함께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종욱 해수부 해양정책관은 축사를 통해 요즘 과학기술 분야는 물론 정책환경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과학기술분야는 ‘D·N·A’로 일컫는 Data, Network, AI 기술을 중심으로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해양과학기술인들이 연구에 매진하고 바다에서 꽃을 피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다고 밝혔다.

미래해양과학기술인상 수상자 14명에 대한 시상도 있었다. 개막식에 이어 심포지엄 순서에서는 이인식 지식융합연구소장이 자연에서 배우는 청색기술주제로 기조발표를 하고 이신형·임정빈·김규한·김선진·강동진 등 5개 회원단체 회장과 김종규 한국해양환경·에너지학회 부회장이 지정토론을 벌였다.

개막식에 이어진 심포지엄 순서에서는 이인식 지식융합연구소장이 ‘자연에서 배우는 청색기술’ 주제로 기조발표를 하고 이신형·임정빈·김규한·김선진·강동진 등 5개 회원단체 회장과 김종규 한국해양환경·에너지학회 부회장이 지정토론을 벌였다.
개막식에 이어진 공동심포지엄 순서에서는 이인식 지식융합연구소장이 ‘자연에서 배우는 청색기술’ 주제로 기조발표를 하고 이신형·임정빈·김규한·김선진·강동진 등 5개 회원단체 회장과 김종규 한국해양환경·에너지학회 부회장이 지정토론을 벌였다.

 

기조발표를 한 이인식 소장은 청색기술(자연에서 영감을 받거나 자연을 모방해서 만든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그 적용을 강조했다. 특히 이 소장은 녹색기술이 에너지와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이미 발생한 환경오염에 대응하는 반면 청색기술은 온실가스 등 환경오염 물질의 발생을 사전에 막는다는 점을 비교하며 청색기술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튿날에는 첫날에 이어 논문 발표가 계속됐으며, 공동워크숍 또한 이틀째 이어졌다. 둘째날인 3일 오전에는 한국해양학회, 한국해양환경·에너지학회 공동 주관 생태적 지속 가능성주제 워크숍이, 3일 오후에는 대한조선학회, 한국항해항만학회, 한국해양공학회 공동 주관 경제적 지속 가능성워크숍이 각각 개최됐다.

 

둘째날 공동 워크숍에서는 △해양플라스틱 오염의 패러다임 △해상풍력 생태계 영향평가 △기후위기와 유엔과학 10년 △해양수산 탄소중립 방향과 과제 등의 주제 발표와 토론이 주목을 받았다.
둘째날 공동 워크숍에서는 △해양플라스틱 오염의 패러다임 △해상풍력 생태계 영향평가 △기후위기와 유엔과학 10년 △해양수산 탄소중립 방향과 과제 등의 주제 발표와 토론이 주목을 받았다.

 

특히 생태적 지속 가능성주제의 공동 워크숍에서는 해양플라스틱 오염의 패러다임(심원준 KIOST 책임연구원해상풍력 생태계 영향평가(권봉오 군산대 교수기후위기와 유엔과학 10(남성현 서울대 교수해양수산 탄소중립 방향과 과제(박수진 KMI 연구위원) 등의 주제 발표가 주목을 받았다.

4명의 주제발표에 이은 김승규 인천대 교수, 김영호 부경대 교수, 박종면 현대해양 편집국장이 패널로 참여하고, 원종화()포어시스 대표가 좌장을 맡은 종합토론에서는 기후변화, 해양오염 실태, 해상풍력발전, 탄소중립 과제 등에 대한 열띤 토론과 질의, 응답이 있었다. 이들은 지속 가능한 미래중 생태적 지속 가능을 위한 해양과학기술인들의 역할과 국민적 공감대 형성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 외 상설 프로그램으로 해양과학기술 관련 기술 기기 전시회, 해양과학기술 취업박람회 등이 진행됐다.

마지막날인 4일에는 해양과학기술 현장인 제주 파력발전 실해역 시험장을 돌아보고 체험하는 테크니컬 투어로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김현주 회장은 여러분들의 참석과 협조, 응원에 감사드린다. 앞으로 MT비전2050 수립, 해양과학기술 자문, 사회적 현안 워크숍, MT10대뉴스 선정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며 내년, 이후에도 학술 발전을 지속적으로 도모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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