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욱 군산대 교수 연구팀, 해수부 '양식 시설 자동화 시스템 개발' 과제 선정
허준욱 군산대 교수 연구팀, 해수부 '양식 시설 자동화 시스템 개발' 과제 선정
  • 정상원 기자
  • 승인 2022.05.1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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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기반 자동화 시스템 개발, 스마트양식 연구 본격 착수
허준욱 군산대학교 해양생명과학과 교수

[현대해양] 군산대학교 해양생명과학과 허준욱 교수 연구팀이 해양수산부의 '양식시설 자동화 시스템 개발'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 

허 교수팀은 본 과제 공동 및 참여기관인 ㈜지에스이, ㈜유니아이, ㈜코팩스 등과 함께 '순환여과식 뱀장어 양식장 수질 및 질병 관리를 위한 ICT 기반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한다. 뱀장어 고밀도 양식장 순환여과수조에서 사용하는 수질관리 부착 센서의 오작동 및 높은 관리비용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자율이동형 시스템이 결합된 이동식 센싱/모니터링/자동제어 솔루션 개발을 통한 양식장 맞춤형 수질 및 질병 관리시스템 개발을 항후 5년간 수행하게 된다.

본 과제를 통해 허 교수팀은 △양식장 환경 맞춤형 피킹 능력을 보유한 다관절 Arm robot 탑재 AGV(Automated Guided Vehicles, 무인 운반 로봇)를 개발하고 △고정형 스마트양식 시스템 문제점(수질 요소 측정센서의 오작동 및 수명 개선으로)을 해결하고자 한다. 

이 연구의 기술적 측면은 △모바일 스마트 수질측정 AGV 기반 측정 장치 개발 △이 장치를 통한 자동이동 및 수질 측정 △데이터 모바일 전송 △데이터 관리 제어 계측 장치와의 연계 등 4단계 완전자동 양식기술을 위한 기반기술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서 현재 고가의 외국산 수질요소 측정 장비를 국산화함으로서 저비용 고효율 수질관리 장치 시스템을 구축하게 될 것이다. 

본 과제 공동 및 참여기관으로는 ㈜지에스이, ㈜유니아이, ㈜코팩스 등이 있다.

허 교수는 "이 연구를 통해서 전북 지역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뱀장어 양식산업을 활성화시키고, 스마트양식 연구를 통해서 군산대학교가 국내 스마트양식 연구의 초석이 되어 미래 우리나라 수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기를 희망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허 교수 연구팀은 지난 2021년 2월 군산대학교 해양연구센터에서 어미 뱀장어 인공수정을 통한 수정란을 생산하고 연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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