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크루즈 의료관광시장 선점한다
부산, 크루즈 의료관광시장 선점한다
  • 장은희 기자
  • 승인 2014.08.1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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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선상 의료관광 설명회 개최, 고부가가치사업으로 성장 기대

 

▲ 코스타 아틀란티카호
항구도시 부산만의 특색있는 ‘크루즈 의료관광’ 상품이 크루즈 인프라와 의료관광 산업이 융합된 新의료관광시장을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광역시(시장 서병수)는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주최, 한국크루즈의료관광협의회 주관으로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코스타 아틀란티카호’ 선상에서 ‘크루즈 선상 의료관광 설명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세계 3대 크루즈 선사 코스타 크루즈사의 ‘코스타 아틀란티카호’는 중량 8만 5,619톤, 길이 292M, 9층 1,057객실에 여객정원 2,680명, 승무원 897명의 규모를 갖춘 대형 호화 크루즈선으로 오는 18일 중국 상해를 출발해 제주를 거쳐, 20일~21일 부산에서 크루즈관광을 실시하게 된다.

중국 상해에서 승선해 부산으로 오는 동안 선상 공연장 등에서는 △부산의료관광 설명회 △크루즈 승객과 부산명의와의 만남 △점프공연 등의 한류공연 △뷰티공연 △크루즈의료관광 상품 현장 판매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중국 동정여행사를 통해 중국 현지에서 피부·성형·안과 등의 부산 크루즈 특화 의료관광 상품을 사전 구매한 크루즈승객 60명은 별도의 부산 기항지 프로그램으로 부산 의료기관을 방문해 간단한 치료와 쇼핑 및 부산 시내 투어를 하는 부산 크루즈 의료관광 투어도 실시하게 된다.

부산시는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내달에는 충국 최대 여행사인 중국국제여행사(CITS)와 부산을 방문하는 로얄캐리비안크루즈사의 13만톤급 대형 호화 크루즈 ‘마리너 오브 더 시즈’에서 2차 크루즈 선상 부산 의료관광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부산만의 크루즈 상품으로 의료관광시장을 선점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 6월 코스타크루즈, 로얄캐리비안크루즈사 등 대형선사, CTIS 등 중국 대형여행사, 롯데관광 등 국내 크루즈전문여행사 등을 대상으로 ‘부산크루즈 의료관광 팸투어’를 실시, 부산의 크루즈 의료관광 인프라와 상품 등을 소개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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