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가르는 시원한 보트의 질주, 해양수산부(장관 이주영)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스포츠 축제인 제9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인 오는 1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나흘간의 일정을 시작한다.

울산시 울주군 진하해수욕장에서 열리는 이번 제전은 핀수영, 카누, 트라이애슬론 등 4개 정식종목과 바다수영, 드래곤보트, 고무보트 등 3개 번외종목의 경기가 진행된다.

현장을 찾을 일반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해양레저 체험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됐다. 한번에 250명이 즐길 수 있는 명선도와 팔각정 앞에서 진행되는 해양어드벤처, 해수풀, 돌고래슬라이딩, 타잔줄타기, 하이다이빙, 수상징검다리, 스노쿨링 등이 마련됐다.

해수부는 사고없는 대회 운영을 목표로 지속적인 안전교육과 캠페인을 통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해양스포츠 축제로 만들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