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양] 서울대 해양환경평가연구단(단장 김종성 교수)과 군산대 해상풍력연구원(원장 이장호 총장)이 업무협약을 맺고 해양환경영향평가와 해상풍력 제반 원천 과학기술 확보에 협력키로 했다.
서울대 해양환경평가연구단과 군산대 해상풍력연구원은 14일 군산대 대학본부 제2소회의실에서 두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2021년 서울대 국가지원연구센터로 지정된 서울대 해양환경평가연구단은 해양수산부 지원을 받아 ‘과학기술 기반 해양환경영향평가 기술개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해상풍력단지 등 해역이용 개발을 위한 해양환경영향평가의 제반 지침과 표준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에 군산대 해양생물자원학과 노정래·권봉오 교수팀이 해양환경 및 생태계 변화기준 마련을 위한 연구에 참여하고 있다.
2018년에 설립된 군산대 해상풍력연구원은 초대형 해상풍력 발전시스템 및 지지구조물 기술 연구, 주민 수용성 향상 연구, 해양환경 생태계 모니터링 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다. 또 해상풍력연구원은 해상풍력 관련 다수의 국책 연구개발과제 수행과 인력양성사업을 수행하는 등 해상풍력 관련 기술 연구 분야 선두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협약식에서 서울대 김종성 단장은 “군산대 해상풍력연구원의 실증단지를 활용한 해양생물영향평가 기술 고도화 연구가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해양환경영향평가 기준을 제시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두 기관의 과학기술 전문성과 현장 노하우를 결합해 실증에 기반한 해양생태계 영향평가 연구 결과를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장호 군산대 총장은 “향후 두 기관의 실질적 교류를 바탕으로 해상풍력 실증사업 성공모델을 제시함으로써 미래 신재생에너지 산업 발전을 견인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