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수산업 위협하는 CPTPP, 이대로 괜찮은가' 국회 토론회 열려
26일 '수산업 위협하는 CPTPP, 이대로 괜찮은가' 국회 토론회 열려
  • 정상원 기자
  • 승인 2022.04.1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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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갑 의원, "수산업 분야 피해 집중 점검 후 공론화 나설 것"
윤재갑 의원

[현대해양]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재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해남·완도·진도)은 오는 26일 국회에서 '대한민국 식량주권을 위협하는 CPTPP, 이대로 괜찮은가' 토론회를 개최한다. 

정부가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추진하는 CPTP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가입으로 수산업은 연평균 724억 원의 피해가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는 협상 전략을 사유로 구체적인 피해 전망과 대책을 밝히지 않으면서 수산업계 요구에 맞는 의견 수렴 절차조차 진행하지 못했다. 

이에 윤재갑 의원은 오는 26일 국회 대회의실에서 토론회를 열어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와 함께 CPTPP 가입에 따른 국내 수산업 피해 전망과 대책을 점검하고, 수산업을 지키기 위한 대응방향과 국회‧정부‧수산업계의 역할에 대해 논의한다.

토론회에는 김봉태 부경대 교수가 발제자로, 류정곤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수산혁신특별위원장이 좌장으로 참석하며 패널로는 마창모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연구본부장, 김도훈 부경대 교수, 김성호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권순욱 해양수산부 수산정책과장, 조수정 산업통상자원부 FTA 정책기획과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윤재갑 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수산업계가 왜 CPTPP 가입을 반대하는지 국민과 국회, 정부에 알리는 공론화의 장이 될 것"이라 말하며, "이를 시작으로 수산업과 식량주권을 지키기 위한 걸음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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