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군수 가세로)은 지난 4월 9일 오후 소원면 모항2리 어은돌항 일대에서 ‘2022 태안군 국민정책디자인단(이하 국민정책디자인단)’ 현장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가세로 태안군수를 비롯한 공무원, 이서구 단장(한국어촌어항공단 팀장) 비롯한 전문가, 우원식 모항2리 어촌계장을 비롯한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현장활동은 어은돌항 주변 캠피장에서 마을 특산 수산물 오픈 마켓을 열어 관광객들의 반응을 관찰하였으며, 이후 어은돌 해수욕장에서 주민들과 함께 해안가 쓰레기 청소를 실시했다. 또 향후 정책 제안을 위하여 마을 방문 관광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도 실시했다. 이후에는 가세로 군수 및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주민들과의 간담회도 진행했다. 

가세로 군수는 간담회에서 "최근 어은돌마을에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다보니 여러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에 결성한 국민디자인단이 주민들과 힘을 합쳐 좋은 해결방안을 만들어 내어 주길 바란다"고 했다.  

국민정책디자인단 행정안전부 국민참여형 정책모델 사업으로 공무원, 전문가, 주민 등이 참여하며 오는 12월까지 활동하여 주민이 원하는 공공서비스를 개발, 개선시켜 나가는 정책워킹그룹이다.

어은돌마을(모항2,4리)은 솔밭, 해수욕장, 낚시어장 등 천혜의 해양자원을 보유하여 최근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고 이로인해 어업인 등 현지주민들이 생업지장 등 많은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곳이다.

김비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