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양] 서귀포수협(조합장 김미자)은 7일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중앙로 196번길 22-24 위미항만 내에서 위미항 수산물 처리저장시설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준공식은 식전 공연, 내외빈 소개, 경과 보고, 수산발전유공자 표창(도지사, 도의회장, 수협중앙회장) 및 감사패 전달식, 지원금 전달, 축사, 테이프 컷팅, 시설 투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서귀포수협 관계자에 따르면 위미항수산물처리저장시설 준공 사업은 도내에서 생산된 냉동수산물을 부산 지역 등으로 운송해 보관함으로서 발생하는 물류비, 보관비 등 문제점을 해결해 도내수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관계자는 "도내의 보관시설 부재로 적기에 필요한 물건을 공급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위미항수산물처리저장시설의 설립으로 이러한 문제 또한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미자 조합장은 "위미항수산물처리저장시설이 준공되기까지 제주특별자치도와 모든 시공사, 위미2리 마을회를 비롯한 지역 주민들 등 많은 관계자분들께서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시고 큰 사랑을 주셨기에 성황리에 준공될 수 있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서귀포수협은 '서귀포바당 지킴이'로서 어업인과 소비자를 지키는 수협, 바다 환경을 지키는 수협, 깨끗하고 풍요로운 어촌마을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대지면적 4,020m²(1,216평)에 총 사업비 83억 8,000만원이 투입된 위미항수산물처리저장시설은 도내 수산업 발전의 장으로써 앞으로 수산물의 가격 경쟁력 확보와 고품질 수산식품 공급으로 국민 건강 증진 및 수산 식품 발전에 기여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