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해양바이오연구센터장에 박희연 전 연구관
전남해양바이오연구센터장에 박희연 전 연구관
  • 박종면 기자
  • 승인 2022.04.06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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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 연구역량 강화·실용연구 추진 노력”
박희연 전남해양바이오연구센터장
박희연 전남해양바이오연구센터장

[현대해양] 완도에 소재한 전남해양바이오연구센터 제6대 센터장에 박희연 전 국립수산과학원 연구관이 취임했다.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해양바이오연구센터는 지난 4일 제6대 해양바이오연구센터장에 박희연 박사가 취임식을 갖고 업무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박희연 신임 센터장은 국립수산물검사소, 국립수산과학원 수산직 및 해양수산연구직 공무원으로 34년간 근무한 현장형 해양수산 전문가이다. 그는 공학박사 학위와 수산제조 분야의 국가기술자격 최고 등급인 기술사, 국립수산과학원에서도 최초로 핵심 인재로 선정되기도 했다.

국립수산과학원 재직 때에는 해적 생물이라 불리는 불가사리를 이용해 기능성 칼슘제와 콜라겐 화장품을 개발하여 수산업의 현장 애로사항 해결에 기여한 바 있으며, 중금속 세정 기능성 해조류 화장품, 티백형 다시마 차, 구취 제거 기능성 김 캔디, 전복보김치 및 고칼슘 멸치 액젓 등을 상품화하여 관련 산업체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해양 유래 고온성 유산균을 이용한 해조류 발효 기술, 해조류 중금속 제거 기술, 젓갈의 탈염 기술, 멸치 액젓의 히스타민 저 감기술 등 30여건의 핵심 기술을 발명 특허로 등록하기도 했다.

공직 퇴임 후에는 CJ식품연구소 기술 고문, 부경대 연구교수 및 미라클바이오텍 대표를 역임했다.

박희연 센터장은 취임사를 통해 취임사를 통해 전남의 해양바이오산업을 한 단계 높게 발전시키는 데 센터 역할을 강조하며, 직원들의 연구 역량 강화와 지역 산업체와 소통을 통해 실사구시(實事求)를 실현하는 실용적인 연구를 추진해 나갈 계획을 밝혔다. 그는 완도군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양치유산업과 해조류 바이오 소재화 사업의 조기 정착을 위해 협력 시스템을 구축, 긴밀하고 신속하게 실용 연구를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박 센터장의 임기는 취임일로부터 2년이며 최대 2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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