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선박협의회 창립 발기인대회 성료
한국전기선박협의회 창립 발기인대회 성료
  • 김엘진 기자
  • 승인 2022.03.24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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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O 규제 대응 위한 전기선박 요구 늘어나
"세계 전기선박의 축으로 도약 희망"
한국전기선박협의회 창립발기인대회가 24일 서울 종로의 법무법인 세종 D타워에서 열렸다.
한국전기선박협의회 창립발기인대회가 24일 서울 종로의 법무법인 세종 D타워에서 열렸다.

[현대해양] 한국전기선박협의회 창립발기인대회가 24일 서울 종로의 법무법인 세종 D타워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사)국제전기자동차 엑스포가 주최하고, 한국전기선박 추진위원회가 주관했다. 행사에는 추진위원회 상임위원장을 맡은 길홍근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사무총장과 공동위원장인 조승환 전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장, 이신형 대한조선학회 회장을 비롯 산학연 관계자 50여 명이 현장과 줌(Zoom)으로 동시 참석했다. 

행사는 △참가자 소개 △ 길홍근 추진위원회 상임위원장의 개회인사 △김대환 (사)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위원장 축사 △공동위원장 조승환 전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장·이신형 대한조선학회 회장 인사  △경과보고 △협의회 설립 취지문 발표 △향후계획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진행은 길홍근 추진위원회 상임위원장이 맡았다. 

길홍근 상임위원장은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와 국제 환경규제 대응을 위해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e모빌리티, 전기선박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 우리 협의회가 시의적절하게 시작돼 기쁘다"며, "글로벌 환경 변화는 국가 자원뿐 아니라 시장이나 기업 자원에서도 큰 변곡점, 즉 도전이자 기회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우리 협의회가 전기선박산업 전반의 플랫폼이 되고, 나아가 세계 전기선박의 축으로 도약하길 희망한다"며, "협의회는 향후 기술 개발 연구지원, 진흥 정책 개발, 산업 생태계 발전 유도, 국제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공동위원장 조승환 전 해양수산과학 기술진흥원장은 "전기선박 관련 기술은 아주 기초적인 R&D부터 상용화된 부분까지 혼재돼 있는 상황이다"라며 "또한 육상 전기차 기술을 해상에서도 활용할 방안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협의회가 더욱 발전해 국제적인 전기선박의 플랫폼이 되길 바란다"고 발언했다. 
공동위원장 이신형 대한조선학회장은 "세일링요트는 뒷바람을 타고 가는 기술이 있는데, 순간 속도가 정말 빠르다"며, "지금 국제적으로 강조되고 있는 친환경에 대한 요구는 우리가 지금 그런 파도를 타고, 뒷바람을 타 앞서나가야 하는 시점이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한국전기선박협의회는 오는 5월 3일과 4일 양일간 제주도에서 '한국전기선박협의회 창립총회 및 제1회 전기선박포럼'을 진행할 계획이다. 참고로 5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9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도 열릴 예정이다. 

한국전기선박협의회 창립발기인대회가 24일 서울 종로의 법무법인 세종 D타워에서 열렸다.
한국전기선박협의회 창립발기인대회가 24일 서울 종로의 법무법인 세종 D타워에서 열렸다.

추진위원과 발기인 명단은 다음과 같다.

△추진위원
상임위원장: 길홍근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사무총장 
공동위원장: 조승환 전 해양과학기술진흥원장, 이신형 대한조선학회 회장(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
추진위원: 김대환 (사)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위원장, 김부기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소장, 김종덕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원장, 우항수 울산테크노파크 단장, 원준희 일렉트린 대표이사, 정동원 제주대 기계시스템공학부 교수

△발기인(가나다 순)
고정현 KSV 대표이사, 고승균 한국해양콘텐츠개발(주) 대표, 김남균 한국전기연구원 원장, 김대헌 한국선급 본부장, 김대훈 댄포스코리아 이사, 김성엽 댄포스코리아 대표, 김승옥 마스터볼트코리아 대표이사, 김영무 한국해운협회 상근부회장, 김영원 세호마린솔루션즈 대표, 김영한 피엠그로우 전무이사, 김현조 (주) 삼성중공업 센터장,  도순기 HLB 대표, 박문헌 제주녹색섬발전협의회 회장, 박재홍 피엠그로우 대표이사, 박철훈 파크우드 대표이사, 방성용 그리너지 대표, 배철남 한국조선공업협동조합 전무이사, 서용석 중소조선연구원 원장, 서형석 울산대 조선해양공학부 교수, 송영택 현대해양 발행인, 엄정필 (재)경남테크노파크 센터장, 오영현 휴맥스모빌리티 대표이사, 우수한 중앙대 무역물류학과 교수, 유재훈 국립목포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 이상택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센터장, 이순국 경기일보 사장, 이정호 전국섬주민협의회 회장, 이주연 아주대 과학기술정책대학원 원장, 이칠환 빈센 대표이사, 이형철 한국선급 회장,  임도형 AVIKUS 대표이사, 정창권 인셀 대표이사, 최상환 전 해양경찰청 차장, 최용길 펌프킨 대표,  허경자 대경엔지니어링 대표이사, 허은 이온어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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