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러시아産 해산물 금수 조치
미국, 러시아産 해산물 금수 조치
  • 정상원 기자
  • 승인 2022.03.15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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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최혜국 지위 박탈"
해산물 포함 보드카, 사치품 수출 금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사진출처=셔터스톡)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사진출처=셔터스톡)

[현대해양]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의 해산물 수입을 금지하겠다고 11일(현지시간) 백악관 루스벨트룸 연설에서 발표했다. 그는 연설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 및 주요 7개국(G7), 유럽연합(EU) 등과 공동으로 취하는 조치 일환이라며 "각국은 러시아의 최혜국 지위를 부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의 군사적 공격 종식과 러시아 경제를 마비시키기 위한 움직임이다. 

외국 수산 전문지 씨푸드솔스(seafood source)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응해 위와 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보도했다. 댄 설리번 상원의원(공화당알래스카)을 포함한 의회 대표단은 러시아 수산물 수입 차단 결정을 내린 바이든의 결정을 지지하고 있다. 

해산물뿐만 아니라 바이든은 보드카, 사치품(다이아몬드) 등 러시아 제품에 대한 수입 금지 조치를 취했다. 바이든은 금요일 아침 연설에서 "미국과 가장 가까운 동맹국과 파트너들이 한목소리로 행동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푸틴을 강하게 압박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러시아의 수산물 수입 차단 조치는 러시아의 크림반도 침공 이후 8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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