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의 정상적인 업무 복귀를 촉구했다.

김 대표는 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이주영 장관은 할 일 많은 장관이다. 우리 수산 자원을 지키고 해운 산업도 육성·발전시켜야 한다. 세월호 사고 수습과 재발방지책 수립, 세월호 총비용 마련과 해피아 근절까지 모두 이 장관이 해야 하는 숙제가 산적해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이 장관의 진정성을 이해하고, 세월호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정상적인 업무에 복귀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김무성 대표는 최고중진연석회의 마무리에서도 "세월호 유가족과 국민들의 대승적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다. 그렇다고 세월호는 절대 망각돼선 안 되고 주도면밀한 후속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면서 "국회 차원에서도 이 장관을 도와 적극 협조하겠다. 빠른 시간 내에 해수부 장관직으로 복귀해주길 바란다"고 이주영 해수부 장관의 정상업무 복귀를 강조했다.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세월호 참사 이후 113일째 진도 팽목항 현장을 지키고 있고, 진도 군청 내 간이침대에서 잠을 자고 식사도 간편식 배달로 해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