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 수산부류 거래물량, 거래금액 모두 전년 대비 감소해
가락시장 수산부류 거래물량, 거래금액 모두 전년 대비 감소해
  • 정상원 기자
  • 승인 2022.02.17 1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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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2021 가락시장 수산부류 거래실적 발표
거래물량 8만9,000톤, 전년 대비 1.7% 감소
거래금액 5,281억원, 거래금액 2.8% 감소
가락시장 전경
가락시장 전경

[현대해양] 지난해 서울 가락시장 수산부류 거래물량과 금액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는 2021년 가락시장 수산부류 거래실적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2021년 가락시장 수산부류 거래물량은 8만9,000톤으로 전년 대비 1.7% 감소했고, 거래금액은 5,281억 원으로 전년 대비 2.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어류는 전년 대비 거래물량이 7.9% 증가했고, 거래금액은 8.6% 증가했다. 패류는 전년 대비 거래물량이 2.6% 감소한 반면, 거래금액은 5.7% 증가했다. 건어류는 전년 대비 거래물량이 10.6% 감소했고, 거래금액은 16.9% 감소했다.

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의 거래실적으로 강동수산, 수협(공), 서울건해의 거래물량과 거래금액은 전년 대비 모두 감소했으며 상장예외품목의 거래물량과 거래금액은 전년 대비 모두 증가했다.

2021년 가락시장 수산부류 거래실적 세부 내역
2021년 가락시장 수산부류 거래실적 세부 내역

우리나라 수산물 생산량과 1인당 연평균 소비량(2020년 기준)은 지난 10년간 생산량 19.4%(371만3,000톤) 증가, 소비량 30.1%(66.6kg) 증가했지만, 소비지 도매시장을 경유하는 수산물은 점진적으로 감소해 전국 수산물 도매시장(19개소)의 점유비율은 6.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서울 노량진수산시장과 구리시장의 거래물량 또한 5만4,000톤, 2만6,000톤으로, 전년 대비 각각 0.7%, 5.3% 감소했다.

공사 관계자는 "도매시장의 경쟁력 확보와 활성화를 위해 고객들이 다시 찾아오는 수산시장을 만들 계획이다"라며 "소통과 공감을 토대로 유통인과 긴밀히 협력해 코로나19의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시설현대화와 유통물류체계 효율화, 거래제도 다양화로 출하자의 선택권을 확대하고, 생산자와 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도록 공영도매시장의 기능과 역할에 충실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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