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V, 세호마린솔루션즈와 친환경 선박 공급 계약 체결
KSV, 세호마린솔루션즈와 친환경 선박 공급 계약 체결
  • 김비도 기자
  • 승인 2022.02.1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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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피트 전기추진 유람선 설계 및 추진시스템 공급 계약
KSV 관계자가 전기추진 카라반보트의 시운전 테스트를 준비하고 있다.

[현대해양] 친환경 선박 시장에서 지속 성장하고 있는 ㈜케이에스브이(KSV)가 울산 소재 친환경 선박 설계 전문 엔지니어링사 세호마린솔루션즈㈜와 58피트 전기추진 유람선, 카라반보트 및 펜션보트 3척에 대한 설계 및 추진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주관기업인 KSV는 2023년 상반기에 선박 공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KSV는 친환경선박(전기·수소추진) 건조에서 국내외 친환경 소형선박의 리딩기업으로 도약 중이다. 구체적으로 전기추진 카라반보트를 건조해 현재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이를 오는 3월 11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경기국제보트쇼에 참여해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KSV는 오는 22일 울산광역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친환경 선박 제작 전문공장을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에너지융합일반산단에 건설해 친환경 선박건조 분야 선도기업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KSV는 2021년 하반기에 씨엔티테크 및 기술보증기금벤처투자센터에서 씨드 투자 약 7억 원을 유치했다. 이번 상반기에는 스파크랩에서 조선해양펀드를 통해 추가 투자를, 하반기에는 시리즈 A를 통해 추가 자금을 유치할 예정이다.

KSV는 전기추진 카라반보트의 시운전을 진행했다.
전기추진 카라반보트 시운전 장면

한편 세호마린솔루션즈㈜는 전기 하이브리드 추진 잠수함 예인정 개념설계를 유관기관에 공급한 실적과 더불어 40인승 수소연료전지 유람선 기본설계 및 선형 개발을 완료한 바 있다. 특히 특수목적선 전력 시스템 설계 경험이 풍부한 경력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어 중소형 선박 전기추진 시스템 인테그레인션(System Integration) 분야에 강점을 두고 국내 중소형 전기추진선박 신조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또한, 현 국내 중소형선박 전기추진시스템 시장에서 해외 글로벌 장비업체에 대부분 의존하고 있는 배터리 팩과 추진 모터의 국산화를 위해 유관 장비업체와 공동 개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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