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인천시-IPA, 내항재개발 위해 힘 모은다
해수부-인천시-IPA, 내항재개발 위해 힘 모은다
  • 김엘진 기자
  • 승인 2022.02.09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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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내항 1·8부두 항만재생사업·우선개방 기본업무협약 체결
인천항 내항 재개발 조감도(출처:IPA)
인천항 내항 재개발 조감도(출처:IPA)

[현대해양] 인천내항 1·8부두 항만재생사업 추진에 인천광역시와 해양수산부·인천항만공사(IPA)가 손을 맞잡으면서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9일 10시 인천광역시, IPA와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 시행을 위한 기본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은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영상 형식으로 진행됐다.

해양수산부는 침체된 인천 원도심의 활력을 높이고 인천 원도심을 수도권 해양관광‧문화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인천항 내항 1‧8부두를 재개발해 지역의 신성장동력으로 만드는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해 8월 사업계획서 제안 평가를 거쳐 IPA를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 우선협상 대상자로 지정했다. 

이번 기본업무협약은 인천 원도심의 활력 제고를 위해 인천항 내항 1‧8부두를 해양관광·문화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기본방향을 설정하고 상호 업무분담을 통한 공동협력을 목적으로 이뤄졌다.
협약 내용으로는 항만 재개발의 효과가 지역주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개발이익의 지역환원, 주변시설을 고려한 개방성 확보 등을 재개발사업 기본방향으로 포함했다. 또한, 그 동안 지역사회에서 제기된 사업추진 차질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도시계획과 관련된 인천광역시의 지원 사항도 명문화했다. 
아울러 2023년 7월 재개발사업 예정지를 지역주민들에게 우선 개방하는 것을 목표로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해양수산부 주관의 실무 협의체도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해양수산부는 이번에 마련된 메타버스 공간에 재개발사업이 완공된 인천 내항 1‧8부두 미래 모습을 담아 앞으로 변화될 인천 내항 1‧8부두를 누구나가 즐길 수 있도록 공개할 계획이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은 인천 원도심의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며, 조속히 시행되어야 하는 사업이다"라며, "해양수산부, 인천광역시, 인천항만공사를 비롯한 협약체결기관은 재개발 사업이 준공될 때까지 본 협약사항을 성실히 이행해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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