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내부 출신 상임이사 김태곤 해양환경공단 해양방제본부장
첫 내부 출신 상임이사 김태곤 해양환경공단 해양방제본부장
  • 정상원 기자
  • 승인 2022.02.1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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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으로 출발한 유일 등기임원

[현대해양] 해양환경공단 상임이사에 김태곤 전 해양환경공단 해양사업본부장이 임명됐다. 김 상임이사는 24년간 공단에 몸담아 온 내부 출신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해양환경공단은 직위 공모를 통해 해양방제본부장(상임이사)에 해양사업본부장이었던 김태곤 씨를 발탁했다고 지난달 17일 밝혔다. 김 상임이사는 1989년 수산전문지 기자 생활을 시작으로 해양수산계에 입문, 해양환경공단의 전신인 한국해양오염방제조합이 설립된 1997년 공단에 입사했다. 방제팀 근무를 시작으로 인사팀장, 해양생태팀장, 홍보팀장, 목포지사장, 해양보호구역관리TF팀장, 정책협력실장, 기획조정실장, 감사실장을 수행하고 해양사업본부장으로 근무하던 그는 해양환경공단의 모든 사업군은 물론 경영 전반에 걸쳐 폭 넓은 경험과 전문지식을 축적하면서 전문가의 길을 걸어왔다.

오랜 기간 해양환경공단에 몸담은 김태곤 상임이사는 공단의 굵직한 성과를 이뤄냈다. 해양 예선 사업으로 다목적 대형방제선 운영 기본계획 및 전략을 수립한 바 있으며, 항만운영협약 체결을 통해 공단의 공적 역할을 강화했다. 해양 보전 사업으로는 국가 해양생태계 법정조사체계를 개편하고 효율화했으며, 이외에도 △해양보호구역 지정 확대 및 네트워크 활성화 △갯벌생태계 복원사업을 통한 갯벌 가치 증진 등을 추진하며 업무 역량을 강화했다.

그는 공단 경영 능력이 뛰어난 베테랑으로 평가받기도 한다. 김 상임이사는 2008년 한국해양오염방제조합이 해양환경공단으로 승격되던 시기 각종 인사 제도 정립을 통해 공단의 인사운영 체계 기본 틀을 마련해 조직을 안정시켰다. 이외에도 공단의 새로운 비전 달성을 위한 중장기 전략 수립해 경영 목표를 100%를 달성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냈으며, ‘KOEM 국민희망 일자리 추진단’을 새롭게 구성하는 등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공단의 성장을 이끈 인물인 김 이사는 자타공인 해양환경 전문가이자 내부 출신 상임이사로 직원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김 상임이사는 “지난 24년간 해양환경공단에 재직하면서 쌓은 업무역량을 살려 공단을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해양오염방제 전문기관으로 도약시켜 우리나라 해양환경 보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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