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어항공단, 유실·침적 폐어구 1년간 3,721톤 수거
어촌어항공단, 유실·침적 폐어구 1년간 3,721톤 수거
  • 정상원 기자
  • 승인 2022.01.17 1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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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근해어장 생산성 개선 지원사업’ 완료
침적쓰레기 수거 작업

[현대해양]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박경철, 이하 공단)은 2021년 연근해어장 생산성 개선 지원사업을 통해 9개 시·도, 42개 사업장 17만 5,000ha에 대해 총 3,721톤의 유실․침적 폐어구를 수거·처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연근해어장 생산성 개선 지원은 「수산자원관리법」제41조에 따라 연근해어장 내 유실․침적돼 유령어업을 유발하는 폐어구를 수거·처리하는 사업으로 공단에서 해양수산부로부터 위탁받아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공단은 연근해 수산자원의 산란·서식장 생산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유령어업 예방과 더불어 어업인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있다.

연근해어장 생산성 개선지원사업은 매년 해수부 주관 사업대상지 선정협의회를 통해 사업지를 선정하며, 기본조사 및 실시설계를 거쳐 어선어장 내 유실‧침적 폐어구 규모와 분포양상을 파악 후 폐어구 수거를 추진하고 있다.

향후, 공단은 올해 사업비가 지난해 121억 원에서 154억 원으로 약 28% 증대된 만큼, 54개 연근해어장 22만ha에 대한 수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경철 공단 이사장은 “올해도 연근해어장 생산성 개선 지원사업을 성실히 수행하여 유령어업 예방 및 지속 가능한 어업생산 기반구축을 통해 어업인 소득증대를 도모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WWF(세계자연기금)와 KB국민은행 고객 기부금을 활용해 폐어구 수거 및 업사이클링 사업을 추진해 연평도 어장에 방치된 폐어구 약 105톤을 수거처리 했다. 수거된 폐어구 중 일부는 재생상품인 ‘코스터’로 생산해 국민들에게 배포(1,500개)함으로써 어업인‧국민 대상 교육과 홍보는 물론 사회적가치 실현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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