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 신임사장
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 신임사장
  • 김엘진 기자
  • 승인 2022.01.0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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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최첨단 융·복합 허브항만으로”
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 신임사장
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 신임사장

[현대해양] 지난해 12월 21일 여수광양항만공사는 박성현 전 목포해양대 총장이 제5대 사장으로 취임했다고 전했다. 임기는 2021년 12월 20일부터 2024년 12월 19일까지 3년이다.

1965년 광양 출신의 박 신임 사장은 순천고등학교와 한국해양대 항해학과를 졸업하고 큐슈대에서 선박해양시스템공학 박사를 취득하였으며 미국 미주리주립대학의 교환 교수로 재임하기도 했다. 그는 국토해양부장관 정책자문위원, 대통령직속 미래기획위 해양부문 자문위원, 전남도청 규제개혁위원회 공동위원장, 국회 세월호 국회조사 민간특위 위원, 목포시청 주민참여예산제 위원회 위원장, 목포해양대학교 교무처장, 해양수산부 해양수산발전위원회 위원 등을 거쳐 2017년 목포해양대학교 제7대 총장으로 재임한 바 있다. 또한 그동안 해양환경안전학회, 한국항해항만학회, 한국마린엔지니어링학회, 대한조선학회 등 다양한 학술·사회활동을 이어왔다.

그가 목포해대의 총장으로 재임한 4년 동안 목포해대는 국·공립대학 취업률 1위 3년 연속 달성, 제2~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대학기관인증평가·해기품질평가 통과 등을 통한 대학 운영의 안정적 기틀 마련, 중등교사 교직과정 설치 및 해양산업융합학과 신설, 승선근무예비역 지속 유지를 통한 병역문제 해결, 북항 항만시설 유보지 약 5만평을 대학부지로 등기 완료, 친환경 스마트 실습선 건조 예산 확보(총 사업비 약 1,054억 원), 학내 환경개선을 위한 예산 확보(약 2,420억 원) 등 교육환경 개선 및 인프라 구축 등 내실있는 미래지향 대학으로 성장해나갔다.

해수부는 목포해대 총장을 역임하면서 전문 행정역량을 발휘해온 그가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국형 스마트 자동화 항만 구축, 율촌 융·복합 물류단지 개발, 해양산업클러스터의 효율적 운영 등 여수광양항의 여러 현안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 사장은 “여수광양항을 융·복합 항만, 에너지 항만, 스마트 디지털항만으로 특성화 시켜 세계 최고의 최첨단 융·복합 허브항만으로 만들겠다”며 “계획만 세우기보다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곳이라면 어디든 발로 뛰어다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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