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 성공 김성호 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재선 성공 김성호 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 박종면 기자
  • 승인 2022.01.0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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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채널 구축에 박차 가할 것”
김성호 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현대해양]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한수연) 제18대 회장 선거 결과 김성호 현 회장이 재선출됐다. 한수연은 지난해 12월 15일 대전 선샤인호텔 루비홀에서 대의원 총회를 개최했다. 한수연은 이날 총회에서 대의원 121명이 참석한 가운데 18대 임원 선출에 들어갔다.

투표 결과 김성호 후보가 총 투표수 121표 중 81표(무효 1표, 득표율 66.9%)를 얻어 39표를 얻었다. 임기는 2022년 1월 1일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

어선어업에 종사하는 김 회장은 한수연 포항시연합회 부회장, 경상북도연합회장, 한수연 중앙연합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 특별위원회 위원, 해양수산부 수산물 유통발전 위원회 위원을 겸하고 있다.

김 회장은 근해 채낚기 어선으로 어획한 신선한 오징어를 이용한 빵으로 전국을 휩쓸고 있다. 어업인이 직접 어획한 수산물을 가공-유통·판매까지 겸해 수산물 소비 촉진과 일자리 창출, 어가 소득 증대 등에 기여함으로써 새로운 어촌 모델을 선보이고 있는 것.

김 회장이 오징어빵을 개발하게 된 것은 수산물의 특성인 일시 다획, 가격 불안정 등을 극복하고 연중 꾸준한 소비량과 안정적인 수입원 확보를 위해서였다. 고부가가치 상품개발을 연구하다가 아이디어를 얻었고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문어빵으로까지 확장하게 됐다.

유통채널 구축에 특별히 관심을 쏟고 있는 김성호 회장 당선자는 선거에 앞서 △온라인 쇼핑몰 플랫폼 구축 △수산부산물 재활용법 어류부산물로 확대 △한수연 회관 이전 예산 확보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 대비 국내 수산물 홍보비 확보 △외국인 근로자 송·출입회사 설립 △수산 방송사 설립 등 20가지 공약을 내세웠다.

이날 김 당선자는 소감 발표를 통해 “어업현장의 수많은 규제와 규약, 불필요한 단속, 현실과 동떨어진 정책, 신설해야 할 법안 발의 등 모든 것들이 우리 수산어업인들을 어렵게 하고 있다”며 “이 상황들을 한수연이 주도적이고 선도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회원을 위한 유통채널 구축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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