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패기가 여러분 가정에 깃들기를
[현대해양] 전국의 수산인 여러분!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2년동안 코로나19가 우리의 일상과 만남을 정지시켰고, 우리의 생활방식을 한순간에 바꿔버려 비대면이 보편화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거리두기에 따른 모임과 회식감소로 인해 수산물 소비가 줄었고 소비트렌드도 바뀌었습니다. 지난 수년간 우리 수산업은 외형적으로 10대 수산강국으로 성장했지만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경쟁력은 약해졌으며, 물밀듯이 들어오는 수입산 수산물과의 경쟁은 한층 치열하게 되었습니다. 올해도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발효, CPTP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가입, 일본원전오염수 해양방류, 해상풍력발전, 탄소중립, 어촌소멸 등 수산업에 미칠 충격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에 대한 대응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지금 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가 자국 식량안보를 지키는 문제 등 다양한 변수에 직면해 있습니다. 그동안 수산인들은 개척정신으로 바다를 일구며 건강한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국민들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우리 국민들도 지금과 같이 우리 어업인을 전적으로 신뢰해 주신다면 대한민국 수산업도 융성 할 것입니다.
새해에는 코로나19를 물리치고 건강과 행복을 키우며 희망과 기대속에 새로운 도전과 다짐으로 호랑이의 패기가 여러분 가정에 깃들기를 소망합니다.
저작권자 © 현대해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