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신년사 - 수협중앙회 임준택 회장
2022 신년사 - 수협중앙회 임준택 회장
  • 수협중앙회 임준택 회장
  • 승인 2022.01.0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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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100년을 향해, 미래로 나가는 길 개척
수협중앙회 임준택 회장
수협중앙회 임준택 회장

[현대해양] 존경하는 전국 수산인 여러분!
그리고 수협 임직원 여러분!

  여러분과 함께 2022년 임인년 새 아침을 맞이하며,
우리 모두에게 기쁨과 행복이 넘치는 한 해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무엇보다, 갈수록 어려워지는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바다를 지켜주고 계시는 전국 수산인 여러분께서는
만선의 뱃고동을 쉼 없이 울리며 일할 맛 나는 새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해는 코로나 확산세가 갈수록 거세지면서 우리 모두를 힘들게 만들었습니다.

  이에 더해,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문제와 급속한 해상풍력 건설 움직임, 일방적인 군급식 체계 변경 시도 등으로 우리 어촌과 수산업은 어려운 시기를 보내야 했습니다.

  전국 수산인 여러분!

  우리 수협은 수산인께서 겪는 어려운 현실에 맞서 극복하는 힘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그 결과 지난해 중앙회는 2년 연속으로, 사상 최대 수익 기록 경신이라는 금자탑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이와 같은 뜻 깊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2022년은 공적자금 조기상환을 통한 협동조합 기능 회복의 원년으로 만들고자 합니다.

  공적자금을 모두 해소한 이후의 수협은 은행에서 창출한 수익을 수산인과 회원조합, 그리고 수산업을 위해 아낌없이 환원할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지난 20여년 동안 수협에 씌워진 공적자금의 굴레를 벗어던지고, 진정한 협동조합 본래의 모습으로 환골탈태하겠습니다.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이하는 우리 수협은, 앞으로 100년을 향해, 바다 너머 미래로 나가는 새로운 길을 개척하겠습니다.

  올해 수협 임직원들은 수산인과 수산업에 필요한 백년지계를 세운다는 막중한 사명감 속에서
노량진수산시장과 그 일대를 어촌과 수산업을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원으로 탈바꿈시켜 나갈 것입니다. 동시에, 우리 어촌과 수산업 현장에 뿌리 깊이 박혀 있는 고질적 문제들도 적극 해소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각종 어촌현안을 밀착 지원할 수 있도록 조직체계를 일신함으로써,
수산인과 회원조합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변화들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지금까지 추진해왔던 경제사업 혁신은 더욱 가속화 하겠습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응하여 미래지향적 유통판매 플랫폼을 마련하는 등 새로운 수산물 판로를 확대해 나감으로써, 생산 어업인이 걱정 없는 새로운 유통구조를 반드시 확립하겠습니다.

  수협 임직원 여러분!

  지금 우리는 코로나가 불러온 거센 변화의 물결 속에서 창립 60주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쉴 틈을 주지 않고 몰아치는 이 시대의 불확실성은, 우리로 하여금 앞날을 예측하고 대응하는 것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모두가 힘들 것이라고 단언했던 지난해에도 역대 최대 수익 기록을 경신하는 저력을 보여준 바 있습니다.  

이와 같은 역량과 경험을 토대로, 더욱 더 빛나는 성과를 창출해내는 2022년을 만들 수 있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무엇보다도, 창립 60주년을 자랑하는 유구한 수협의 역사를 계승하고, 100년을 넘어 영속할 수 있는 최고의 조직을 만들기 위한 최선의 봉사를 다해야 할 것입니다.

  어업인을 위해 존재하는 유일무이한 협동조합의 구성원으로서, 사명감과 자부심을 갖고, 수산업을 새롭게 발전시켜나가는 믿음직한 수협과 그 임직원이 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해나갑시다.
 

존경하는 전국 수산인 여러분!
그리고 수협 임직원 여러분!

  대한민국은 아무런 기반도 남아 있지 않은 전쟁의 폐허 위에서부터 오늘날 세계에서 손꼽히는 경제대국으로 성장했습니다.

  대한민국 수산은 그 놀라운 성장이 시작되는 마중물이 되어주었고, 오늘날 국민들의 건강과
국가의 식량 안보를 당당하게 책임지고 있습니다.

  이 역할이야 말로, 수협이 구심점이 되어, 그 누구보다 더 근면성실하게
바다를 지켜온 전국 수산인들과 함께 헌신하면서 쌓아 올린 금자탑인 것입니다.

  앞으로도 수협과 전국 수산인이 함께 힘을 모은다면 그 어떤 난관이 있다 해도 우리를 가로막지 못할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극복할 수 없는 시련은 없다는 마음가짐으로 저와 수협 임직원부터 앞장서겠습니다.

  2022년을 맞이하여 우리 수협 임직원은 모든 힘을 쏟아 넣어 더 높이 도약하는 대한민국 수산의 모습을여러분 눈앞에 펼쳐 보이겠습니다.

  전국 수산인 여러분께서도 바다 너머 미래를 향한 새로운 수협의 항해를 함께 응원하고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번, 우리 조국과 국민을 위해 헌신해주고 계시는 모든 수산인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희망찬 새해의 기운이 여러분 모두에게 전해지기를 기원합니다.

  전국 수산인 여러분, 그리고 수협 임직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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