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신년사 - 해양수산부 문성혁 장관
2022 신년사 - 해양수산부 문성혁 장관
  • 해양수산부 문성혁 장관
  • 승인 2022.01.0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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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수산업, 활력 넘치는 어촌
해양수산부 문성혁 장관
해양수산부 
문성혁 장관

[현대해양] 사랑하는 수산가족 여러분,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코로나19라는 쉽지 않은 여건 속에서 수산업의 위기 극복에 함께 해주신 전국의 수산가족 여러분께 따뜻한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여러분의 응원과 노력에 힘입어 지난 해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에서도 수산공익직불제 도입, 역대 최고 수산물 수출액 달성과 신안 만재항 준공을 시작으로 한 어촌뉴딜 300사업의 성과도출 등 의미 있는 결실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2022년 새해에도 지속가능한 수산업과 활력이 넘치는 어촌을 만들기 위한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먼저, 어업인의 안정적 경영활동을 지원하겠습니다.

지난해 새롭게 시행된 수산공익직불제를 보완하여 어업인에게 돌아가는 혜택을 늘리고, 조건불리지역직불제의 지원단가를 올리는 한편, 수산정책보험의 보급형 상품 확대와 가입자 부담완화, 수산정책자금의 융자규모 확대 등을 통해 어업인의 경영여건 개선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지속가능한 수산업으로 혁신하겠습니다.

연근해어업은 15개 어종, 18개 업종에 총허용어획량제도(TAC)를 본격 추진하고, 업종·지역 특성을 반영한 금어기·금지체장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하여 지속가능한 어업구조로의 개편을 촉진하겠습니다.

양식업은 대규모 스마트양식 클러스터와 내수면 스마트양식장 조성을 통해 첨단양식으로의 전환 기반을 마련하고, 7월부터 수산부산물법의 본격 시행을 통해 그동안 처리가 어려웠던 굴 패각 등 부산물의 자원화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원양어업은 원양어선 안전펀드 지원 대상을 확대하여 노후어선의 대체를 유도하고, 조업 안전과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한 표준선형을 개발하여 조업여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올해에는 산지 위판장의 위생을 개선하고 수산물 저온유통체계를 확대하는 한편, 수산식품클러스터와 수산식품거점단지의 신속한 조성을 통해 수산식품산업의 규모화도 앞당기겠습니다.

셋째, 어촌지역 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살고 싶은 어촌, 돌아오고 싶은 어촌을 만드는데 노력하겠습니다.

어촌뉴딜300 사업을 제 때 추진하면서 어촌의 빈집을 리모델링하고 노인·아동 돌봄, 교육·문화서비스를 제공하여 어촌지역을 탈바꿈하는 포스트 어촌뉴딜 전략도 마련하겠습니다. 또한 양식면허제도를 개선하고 청년 어업인에게는 어선임대를 지원함으로써 어촌의 진입장벽도 낮추겠습니다.

더불어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에 대비하여 우리 해역의 방사능 유입 감시와 국내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강화하는 한편, 철저한 원산지 단속으로 국민에게 안전한 수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수산가족 여러분, 임인년(壬寅年)은 검은 호랑이의 해라고 합니다. 새해에는 우리 수산업이 검은 호랑이의 용맹과 강인한 기운으로 어려움을 이겨내고, 더 강한 산업 경쟁력을 갖추는 한해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우리 함께 도약의 새해를 맞이합시다.

다시 한 번 수산가족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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