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신년사-국회 농해수위​​​​​​​ ​​​​​​​김태흠 위원장
2022 신년사-국회 농해수위​​​​​​​ ​​​​​​​김태흠 위원장
  • 국회 농해수위​​​​​​​ ​​​​​​​김태흠 위원장
  • 승인 2022.01.04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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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위기 헤쳐가며 혁신의 보물섬 찾길
국회 농해수위김태흠 위원장
국회 농해수위
김태흠 위원장

[현대해양] 여러분 안녕하세요.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를 맞아 ‘현대해양’의 애독자 여러분께 희망의 인사를 드리고자 펜을 들었습니다.

지난 1969년 창간된 이래 50여 년의 긴 역사 속에서 바다와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려온‘현대해양’의 노고에 박수를 보냅니다. 아울러 송영택 대표님을 비롯한 모든 임직원 여러분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현대해양’의 애독자 여러분!

코로나19 팬데믹의 장기화로 우리 경제 산업 문화계 전반이 혹독한 겨울을 맞아 꽁꽁 얼어붙은 시간을 힘겹게 지나고 있습니다. 비대면 거리두기가 일상화되며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던 마음의 끈마저 끊어질까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하지만 이런 때일수록 국민들의 인내와 협력으로 위기를 이겨내어야 할 것입니다.

코로나19는 세계의 해운 운임을 폭등시키며 글로벌 공급 체인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미국행 선박의 부족, 컨테이너 부족 현상에 더해 물류 처리 시간이 지연되며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습니다. 코로나 물류 위기는 차세대 선박 해운에 대한 깊은 고민을 우리에게 던져주고 있습니다. 

또한 세계 물류 공급망의 경직은 식품 유통의 저해를 가져와 저개발 국가들을 중심으로 식량 위기와 기아 문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지적되어온 인구포화 문제와 식량 위기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코로나 식량 위기는 우리가 다시금 바다 자원과 어족 식품에 주목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인류는 언제나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발전해왔습니다. 현대해양이 걸어온 지난 52년 역시 그러한 과정이었습니다. 아무쪼록 이 코로나 위기를 헤쳐가며 우리 바다 사람들이 늘 그래왔듯 혁신의 보물섬을 찾아내기를 희망합니다. 큰 바다는 두려운 재난이 아닌 푸른 비전으로 우리 앞에 다가와 있습니다.

밝아오는 임인년(壬寅年)의 힘찬 호랑이 기운으로 우리 해양업이 지개를 활짝 펴고 일어나길 바랍니다. 이 마음을 담아‘가뭄 때 구름과 무지개를 바란다’는 뜻의‘운예지망(雲霓之望)’이라는 사자성어를 여러분께 선물하고 싶습니다. 새해 여러분의 가정에 늘 평안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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