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CEAN 시대를 열자
K-OCEAN 시대를 열자
  • 송영택 발행인(수산해양정책학 박사)
  • 승인 2022.01.01 08: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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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양]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용맹과 위엄을 상징하는 호랑이해 임인년(壬寅年)!

현대해양을 사랑하고 아껴주시는 독자 여러분 모두가 건강하시고 만사형통하는 한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그리고 2019년 말 시작되어 전 세계를 혼란에 빠뜨리고 있는 코로나19 팬데믹이 극복되어 빠른 시일 내 일상으로 돌아가는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 올해는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있는 해로서 새 시대를 이끌어갈 훌륭한 지도자가 나와 대한민국을 이끌어 주었으면 하는 바램도 가져봅니다.

지난해 우리 해양수산계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국면에서도 여러 난관들을 잘 헤쳐 나왔던 것 같습니다.

해운업계는 업계의 노력의 결실로 침체기를 벗어나 초 호황기을 누렸고 김, 어묵, 참치로 대표되는 수산물 수출도 역대 최고를 기록하였습니다. 우리나라 갯벌이 유네스코 세계 유산에 등재되는 쾌거가 있었고 어촌뉴딜로 대표되는 어촌개발도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습니다. 해양수산부에서도 스마트해운물류 시스템, 친환경 선박, 플라스틱 없는 깨끗한 바다, 오션뉴딜 등 미래를 향해가는 키워드를 잘 선정해 착실히 준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국가적으로 보면 지난해 우리나라는 우리도 모르는 사이 선진국 반열에 오르며 K-파워 시대를 열었습니다.

방탄소년단, 오징어 게임으로 대표되는 K-컬쳐는 K- POP, 드라마, 영화, 화장품, 음식 등 대중문화예술 전 분야에서 전 세계를 열광시켰습니다. 또 세계 10대 경제대국 반열에 오르며 반도체, 철강, 조선 등 전통 산업 분야에서도 세계적인 위상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방역, 우주, 국방, 교통, 사회서비스 등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세계 유수의 언론으로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2022년 새해에는 우리 해양수산 분야에서도 K-파워 위상을 높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선진국을 따라갔던 관행에서 벗어나 세계의 표준을 만들어 내는 리더로 발돋움하길 기대합니다.

해양수산 분야는 산업의 특성상 국제적 교류·협력이 많은 분야이기에 우리의 관심과 노력 여하에 따라 빠른 시일 내에 K-OCEAN 파워를 발휘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기후변화대응이라는 전 지구적 과제로 인해 대변혁의 시대를 맞게 된 지금, 우리 해양수산계에서는 게임 체인저(Game Changer)를 찾아내고 과감히 지원해 나가면 좋은 성과가 따라 올 것입니다.

역대로 바다는 불확실성에 도전하는 이들에게 기회를 주었습니다.

황파를 맞으며 목적지를 향해 전진하는 무모하리만치한 강한 의지, 그리고 기발한 상상력을 허용해 주는 곳이 바다였습니다.

K-OCEAN 시대를 열어 우리 해양수산인들이 대한민국 국운을 이끌고 나가는 한해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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