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보고대상 대통령상에 ‘충남도’…해양쓰레기 관리 선도
장보고대상 대통령상에 ‘충남도’…해양쓰레기 관리 선도
  • 박종면 기자
  • 승인 2021.12.16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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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장보고한상 명예의 전당’
국회 농해수위원장상 아그네스수산 허옥희 대표
충남도(도지사 양승조)는 15일 정부세종청사 대회의실서 해양수산부 주최, 한국해양재단·내일신문사 주관으로 열린 ‘제15회 장보고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왼쪽부터 문성혁 해수부장관, 이필영 충남도 행정부지사.
충남도(도지사 양승조)는 15일 정부세종청사 대회의실서 해양수산부 주최, 한국해양재단·내일신문사 주관으로 열린 ‘제15회 장보고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왼쪽부터 문성혁 해수부장관, 이필영 충남도 행정부지사.

[현대해양] 15회 장보고대상 대통령상의 영예가 충청남도에 돌아갔다.

충남도(도지사 양승조)15일 정부세종청사 대회의실서 해양수산부 주최, 한국해양재단·내일신문사 주관으로 열린 15회 장보고대상시상식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장보고대상은 해수부가 해상왕 장보고의 해양 개척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해양수산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거둔 개인이나 기관·단체를 선정해 주는 상으로 2006년 제정했다.

올해 수상 개인 및 기관·단체는 521일부터 97일까지 국민 공모와 전문가 추천을 통해 후보자를 우선 뽑은 뒤, 공개 검증, 예비 심사 및 본 심사, 국민 온라인 투표 등을 거쳐 최종 선정했다.

충남도의 이번 수상은 깨끗한 해양환경 만들기 종합대책추진을 통해 우리나라 해양쓰레기 관리 정책을 선도한 점을 인정받았다. 충남도는 각종 쓰레기로 멍들고 있는 바다를 되살리기 위해 도가 중점 추진 중인 사업이다. 이 사업은 발생 예방 수거·보관 운반·처리 등의 단계로 구분, 2024년까지 5년 동안 22개 사업에 6435100만 원을 투입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충남도는 또 한국의 갯벌(서천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기여, 해수욕장 방역·안전관리 우수사례 확산 등 해양수산 분야에서 각종 성과를 창출한 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통령상에 이어 국무총리상은 장보고한상 명예의 전당황상석 관장,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상은 ‘()아그네스수산허옥희 대표, 해양수산부장관상은 해양과학연구선 이사부호가 각각 받았다.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장보고한상 명예의 전당황상석 관장은 국위선양을 하고 있는 재외동포를 발굴해 시상하는 장보고한상 어워드를 비롯한 다양한 선양사업을 추진한 것과 장보고거상육성프로젝트, 장보고 글로벌 경영 아카데미 등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헌신한 공로가 인정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상을 수상한 아그네스수산 허옥희 대표는 국내 원양산업을 대표하는 여성 기업인으로서,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해외어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한편, 선원들의 복지와 근무환경 개선에 앞장선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양수산부 장관상을 수상한 이사부호는 순수 국내 기술로 건조된 첨단 해양과학연구선으로 우리나라 대양 연구시대의 개막을 알리고 산··연 공동 연구 수행 지원, 해양과학조사 및 관측 등 해양연구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외에도 특별상인 내일신문 사장상과 한국해양재단 이사장상에는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해운시장 정상화에 공헌한 한국해양진흥공사와 해양전략과 안보 연구 및 전문가 양성을 통해 해양강국 실현에 공헌해 온 한국해양전략연구소가 각각 선정됐다.

대통령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500만 원, 국무총리상 1,000만 원, 해양수산부장관상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에는 각각 500만 원의 상금이 부상으로 뒤따랐다.

수상자들
수상자 기념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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