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일 취임
국립수산과학원장에 우동식 해양수산부 국제협력관이 임명됐다.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12월 6일자로 우동식 국제협력관을 제41대 국립수산과학원장에 임명한다고 3일 밝혔다.
우동식 신임 원장은 행정고시 36회로 1994년 공직에 입문했다. 우 신임 원장은 해양수산부 해양환경정책팀장, 수산정책과장,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장, 국제협력정책관 등 해양수산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해양수산 국제협력, 수산정책, 수산물 안전관리, 해양환경 등 해양수산 분야에서의 다양한 실무 경험과 합리적 리더십을 겸비한 정책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우 원장은 풍부한 정책 경험과 국제적 감각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해양수산 환경변화에 대응하여 국립수산과학원을 수산과학기술 혁신을 이끄는 글로벌 연구기관으로 도약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 원장은 6일 취임식 후 부산시 영도구에 있는 순직선원 위령탑을 참배하고, 곧바로 경남 통영시 참돔 양식 현장 및 굴 가공공장을 방문, 저수온 대비 피해 최소화를 위한 사전 점검 등 본격 업무를 시작할 계획이다.
우 신임 원장은 현대해양과의 전화통화에서 “수산과학원은 어업, 수산을 뒷받침하는 기관으로 기초연구도 해야 되고,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도 제공해야 한다”며 “어업인들에게 필요한 연구와 국제사회에서 필요한 역할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수산과학원은 전문가 집단인 만큼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조직문화를 만들고 전문성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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