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제18대 해양경찰청장에 정봉훈 차장 임명
[인사] 제18대 해양경찰청장에 정봉훈 차장 임명
  • 김엘진 기자
  • 승인 2021.12.0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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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 현장 경험, 역량 보유한 해양 치안 전문가
정봉훈 신임 해양경찰청장
정봉훈 신임 해양경찰청장

[현대해양]  3일 문재인 대통령은 제18대 해양경찰청장으로 정봉훈 해양경찰청 차장을 내정했다. 이날 청와대는 브리핑에서 차관급 8개 직위의 인사를 단행했다. 

해경청 관계자는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의 임기가 내년 3월 4일까지로 아직 3개월이 남아있지만, 내년 3월 9일 대통령 선거와 맞물려 인사가 앞당겨졌다는 말이 있다"고 전했다. 

정 신임 청장은 1963년 전남 여수시 출생으로 전남 여수고와 한국해양대 항해학과를 졸업했으며 1994년 해양경찰청 간부후보 42기로 입문했다. 이후 2011년 총경으로 해양경찰청 형사과장을 지냈으며, 서귀포해양경찰서장, 해양수산부 치안정책관, 해양경비안전교육원 교육지원과장, 울진해양경비안전서장, 해양경비안전본부 해양수색구조과장, 해양경찰청 운영지원과장을 역임했으며, 경무관 때는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정책관을 역임했다. 이어 지난해 3월 치안감으로 승진해 해양경찰청 경비국장과 올해 1월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을 역임했으며 4월 치안정감으로 승진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정 신임 청장은 해양경비작전 및 상황 처리 등에 대한 풍부한 현장 경험과 역량을 보유한 해양 치안 전문가"라며 "합리적이고 빈틈없는 업무 처리로 조직 내외부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어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바다를 만들고 해양사고 대응력 강화와 구조 전문 역량 확보 등 당면 현안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임식 및 취임식은 오는 6일 인천 송도의 해양경찰청 대강당에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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