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 개최
제15회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 개최
  • 현대해양 기자
  • 승인 2021.12.03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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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연합회 고승철 회장, 창원시연합회 대통령 표창 수여

[현대해양]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지난달 29일, 30일 양일 간 경상남도 창원시에서 ‘제15회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를 개최했다.

자율관리어업이란 어업인 스스로가 자체규약을 정해 지역특성에 맞게 자율적으로 수산자원을 관리하도록 하여 수산자원 조성, 불법어업 추방, 공동생산·판매, 어장환경 개선 등을 실천하는 어업이다. 2001년 처음 도입될 당시 63개에 불과하던 참여 공동체도 20년이 지난 지금 1,133개로 확대돼 어업의 핵심 주체로 자리매김했다.

그 동안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에서는 자율관리어업 육성에 헌신해 온 어업인 및 단체 등 유공자에게 포상을 수여해왔는데, 올해 최고 영예인 대통령 표창은 (사)한국자율관리어업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 고승철 회장과 (사)한국자율관리어업 창원시연합회에게 수여됐다. 고 회장은 2007년부터 자율관리어업에 참여하면서 제주지역 52개 자율관리공동체를 강한 리더십으로 이끌며 지역 내 자율관리어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창원시연합회는 회원대상 역량 강화 교육을 연 40회 실시하고, 연간 500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해양환경 개선에 앞장 선 공로를 각각 인정받았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그간 자율관리어업은 해양환경개선, 수산자원보호 등 수산업의 공익적 가치 제고에 기여해왔다. 이제는 어업인들이 힘을 모아 더 큰 성과를 내기 위해 새롭게 도약해야 할 시점이다”라고 하면서, “정부는 올해 제정된 「자율관리어업법」을 기반으로 자율관리어업을 더욱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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