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해남 한국해양재단 신임 이사장
문해남 한국해양재단 신임 이사장
  • 김엘진 기자
  • 승인 2021.12.03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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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행정 전문가로 현안 해결 기대”
문해남 한국해양재단 신임 이사장
문해남 한국해양재단 신임 이사장

[현대해양] 지난달 26일 한국해양재단은 세종문화회관 별관(설가온)에서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제6대 이사장에 문해남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을 만장일치로 선출하고 해양수산부의 승인을 받았다. 문해남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2023년 12월까지로 2년이다.

한국해양재단은 「공익법인의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과 「민법」에 따라 설립된 공익법인으로 그간 독도 탐방, 해양사진대전 등 국민들의 해양사상 고취를 위한 문화·예술 진흥사업과 ‘수요일엔 바다톡톡’ 등 우수 해양인력 양성을 위한 해양교육사업, 해양관련 과학기술 및 학술연구사업, 해상왕 장보고 재조명 평가사업 등을 추진해 오면서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을 수상하는 등 많은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문해남 이사장은 행정고시 31회에 합격, 해양수산부에서 법무담당관을 시작으로 공직에 입문했다. 노무현 정부 때에는 청와대로 들어가 민정비서관실 행정관과 인사수석실의 인사제도관·인사관리비서관을 역임했다. 이어 해양수산부 수산정책국 유통가공과장, 해양정책국 해양개발과장, 장관 비서관을 지내고,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실 농림해양수산비서관실 행정관을 거쳐 해양수산부 해운물류본부장, 국토해양부 인천지방해양항만청장 및 항공안전정책관 등을 역임해 오면서 해양행정분야에 정통한 전문가로 손꼽혀 왔다. 그리고 2014년 공직에서 물러났으며 2017년 이후에는 김&장 법률사무소의 고문으로 해양수산분야 전반에 관한 자문을 맡고 있다.

27여년 간의 공직생활과 기업경영 등을 거치며 문 이사장은 탁월한 분석력과 강한 업무추진력으로 현안을 해결하는 능력을 인정받아왔다. 해양재단은 이러한 그의 능력이 해양강국 실현을 위한 재단의 위상을 강화하는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해남 이사장은 취임 인사를 통해 전임 강무현 이사장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재단의 안정적 업무수행을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하고 기본재산 등 재정을 확충해 21세기 신 해양시대를 선도하는 전 국민 해양 교육 문화사업의 혁신적 추진과 실력 있는 해양 인재 양성에 전력을 기울이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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