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다대마을’, ‘남해 이어마을’ 2021 일등 어촌체험마을로 선정돼
‘거제 다대마을’, ‘남해 이어마을’ 2021 일등 어촌체험마을로 선정돼
  • 정상원 기자
  • 승인 2021.11.2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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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관, 체험활동, 숙박, 음식 부문에서 높은 점수 받아
다대어촌체험휴양마을

[현대해양] 2021년 일등 어촌마을에 거제 다대어촌체험휴양마을, 남해 이어어촌체험휴양마을이 선정됐다.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지난 9월부터 두 달간 40개의 어촌체험휴양마을에 대한 현장평가를 실시하고, 지난 18일 등급결정 최종심의를 열어 전 부문에서 1등급을 받은 ‘일등어촌’ 2개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평가 부문은 △경관 및 서비스 △체험 △숙박 △음식 총 4가지로, 부문별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각 90점, 80점, 70점 이상 점수를 획득할 경우 1~3등급을 부여했다. 또한 4개 평가영역 모두에서 1등급을 받은 사업자를 ‘일등어촌’로 마을로 선정해 우수등급 사업자 현판 제공, 대중매체 홍보 지원, 지원사업 가점부여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118개 어촌체험휴양마을 중 40개소에 대해 현장심사를 진행하고, 심의위원회를 통해 38개 마을에 최종 등급을 부여했다. 전 부문 1등급을 받은 일등어촌으로는 경남 거제시 다대어촌체험휴양마을과 경남 남해군 이어어촌체험휴양마을 2개소가 선정됐다.

다대어촌체험휴양마을은 거제도 남쪽 끝자락 가리산 아래에 있는 마을로, 해안가를 따라 자리잡은 숙박시설에서 잔잔한 파도 소리와 함께 바다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다. 갯벌체험, 개막이체험, 조개 공예 등 다양한 어촌체험활동도 할 수 있으며, 마을에서 운영하는 식당에서 톳밥 정식과 각종 해조류, 전복, 소라 등을 재료로 한 어부 밥상도 맛볼 수 있다.

이어어촌체험휴양마을

이어어촌체험휴양마을은 썰물 때 드러나는 넓은 갯벌과 산, 들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마을 내 정자와 벤치, 해안데크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고, 조개잡이, 쏙잡이, 통발체험과 함께 전통 놀이, 가축 먹이 주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운영하고 있어 어린 아이가 있는 가족 단위 관광객이 방문하기 좋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어촌현장과 관광 수요 변화에 맞춰 「어촌관광사업 등급결정기관 지정 및 등급결정에 관한 요령」 고시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어촌관광사업 등급이 우수한 어촌체험휴양마을의 시설과 서비스 수준을 정확하게 알리는 지표가 될 수 있도록 평가체계를 전면 개편하고, 코로나19 이후 중요성이 더욱 커진 안전·위생 관리 항목도 강화할 예정이다. 2022년부터는 개정된 고시에 따라 평가를 진행하고, 우수등급 사업자에 대한 포상과 대국민 홍보 지원 등 우수 마을에 대한 혜택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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