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연수원 국제승선실습 첫 시행
한국해양수산연수원 국제승선실습 첫 시행
  • 김엘진 기자
  • 승인 2021.11.2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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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 개발도상국 및 신남방국가 해양대학학생 22명 초청
한국해양수산연수원
한국해양수산연수원

[현대해양] 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이동재)은 19일, 국제해사기구(IMO) 기술협력 및 공적개발원조사업(ODA)의 일환으로 국제협력 강화 및 국제해운인력 양성을 위해 국제승선실습프로그램을 첫 시행한다고 밝혔다. 

연수원은 이를 위해 승선실습교육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은 아시아·태평양 개발도상국과 신남방국가의 해양대학교 학생 22명을 초청했다. 학생들은 필리핀 6명, 인도네시아 5명, 태국 4명, 베트남 4명, 말레이시아 3명으로 구성됐다. 이후 연수원에서 보유하고 있는 인적·물적 인프라(교원, 교육시설, 실습선 등)를 활용, 안전교육 및 승선실습교육 등 초급해기사로 선박승선에 필요한 해기역량교육을 집중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지난 17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는데, 해외입국자 격리기간 10일이 포함된다. 

이번 국제승선실습은 IMO ITCP(국제기술협력 프로그램)자금 10만 달러, 우리나라 ODA(공적개발원조)자금 4,000만 원의 기금을 유치해 최초로 시행하는 국제협력 사업이며, 2022년도에는 정부 예산(안)에 ODA(공적개발원조)자금 11억 원을 반영해 보다 나은 양질의 승선실습교육 프로그램 제공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동재 연수원장은 "국제승선실습 프로그램 시행으로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해운강국으로써의 위상제고에 기여함은 물론 아시아·태평양 개발도상국과 신남방국가와의 긴밀한 교류협력을 통해 국내 해운산업에도 우수한 해기인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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