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시대, 어촌체험휴양마을로 여행가자!
위드 코로나시대, 어촌체험휴양마을로 여행가자!
  • 김엘진 기자
  • 승인 2021.11.12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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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촌어항공단, 안심 여행지 10곳 선정

[현대해양]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박경철, 이하 FiPA)은 여행가는 달을 맞아 천혜의 자연경관과 더불어 안전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어촌체험휴양마을 10곳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2021 여행가는 달이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관광업계의 회복을 돕고 국민들이 안전한 여행을 일상화 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정·운영하는 11월 8일부터 30일까지를 의미한다. 

이번에 소개하는 어촌체험휴양마을은 안심 여행이 가능하면서도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어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강원 양양 수산어촌체험휴양마을
강원 양양 수산어촌체험휴양마을

동해권 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는 동해의 매력을 몸소 경험할 수 있는 배낚시 체험부터 바다 특산물을 활용한 만들기 체험 등 남녀노소 인기 있는 체험들이 제공된다.

△강원 양양 수산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는 동해를 누빌 수 있는 요트 승선 체험과 바닷속을 들여다볼 수 있는 투명카누 체험이 가능하며, 실내에서 즐기는 해초 비누 만들기 체험까지 준비돼 있다. △울산 동구 주전어촌체험휴양마을은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된 제주 해녀어업을 제외하고, 육지에서 유일하게 해녀체험을 해볼 수 있는 곳이다. 해녀들이 직접 잡은 해산물이 가득한 해녀 밥상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강원 속초 △장사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는 오징어, 조개 모양 열쇠고리 만들기, 가리비 모양 석고 방향제 만들기 등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실내 체험을 만날 수 있다.

충남 보령 무창포어촌체험휴양마을
충남 보령 무창포어촌체험휴양마을

서해권에서는 넓고 평평한 갯벌에서 즐기는 어촌체험과 바닷가에서 아름다운 일몰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서해의 경우, 조수간만의 차가 크기 때문에 여행을 가기 전 물때를 참고하거나 사전에 마을에 문의하는 것이 좋다.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충남 보령 무창포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는 해변 관광 열차, 해변 레포츠 체험 등 체험과 숙박, 그리고 제철 수산물 음식 식사가 포함된 1박 2일 패키지를 제공한다. △경기 화성 제부리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는 갯벌 체험을 즐기고 난 후, 제부항에 위치한 수산물 센터에서 싱싱한 수산물을 먹을 수 있다.
고군산군도의 24개 섬 중에서 가장 큰 섬인 신시도에 위치한 △전북 군산 신시도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는 바지락 캐기 체험과 선상낚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더불어, 국립신시도자연휴양림도 있어 가족 여행지로 적합하다. △전남 함평 돌머리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는 페트병, 일회용 컵 등을 재활용하여 만드는 친환경 다육이 만들기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그리고 해안선 옆에 돌머리 오토캠핑장을 운영하고 있어 바다 곁에서 특별한 하루를 보낼 수 있다.

전남 순천 거차어촌체험휴양마을
전남 순천 거차어촌체험휴양마을

남해권에서는 청정 자연환경 속에서 마을별로 특색있는 체험을 할 수 있어,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여유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적합한 여행지다.

△전남 순천에 위치한 거차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는 마을에서 채취한 굴을 직접 까고, 구워서 먹을 수도 있는 체험이 가능하다. 그리고 뻘배 체험장 주변으로 데크가 있어 걸으며 순천만 갯벌을 볼 수 있다.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해 청정 바다로 자랑하는 △경남 거제 다대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는 야외 체험으로 갯벌 체험과 선상 낚시 체험을, 실내에서는 조개 공예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마을에서 운영하는 펜션이 있어 가족과 함께 1박 2일로 놀러 가는 것을 추천한다. 마지막으로, △경남 고성에 위치한 동화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는 낮에는 갯벌 체험, 밤에는 낙지 잡기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그리고 마을에는 경상남도 기념물 139호 ‘소을비포진성’이 있어 옛 성터의 고즈넉함까지 느낄 수 있다.

더불어 FiPA에서 운영하는 바다여행 페이스북(www.facebook.com/seantour.page)에서는 이번에 소개된 10개 어촌체험휴양마을 중 가장 가고 싶은 마을을 투표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바다여행 페이스북을 팔로우한 후, 이벤트 게시물 댓글로 가고 싶은 마을을 투표하고 함께 여행하고 싶은 친구를 초대하면 된다. 전체 참여자 중 30명을 추첨해 경품을 증정한다.

박경철 FiPA 이사장은 "위드 코로나로 단계적 일상회복을 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들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여행을 계획하고 있을 것이다"라며 "여행가는 달에 국민 모두가 안심하고 어촌체험휴양마을을 방문할 수 있도록 현장 방역위생을 철저하게 실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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