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업경영인대회 기념식 성료
한국수산업경영인대회 기념식 성료
  • 박종면 기자
  • 승인 2021.11.05 0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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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서 ‘꿈이 있는 어촌, 행복한 한수연’ 주제로
제13회 한국수산업경영인대회 기념식이 지난 2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90여 명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수산부와 수협중앙회 후원으로 열렸다. 김성호 회장이 한수연 깃발을 흔들고 있다.
제13회 한국수산업경영인대회 기념식이 지난 2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90여 명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수산부와 수협중앙회 후원으로 열렸다. 김성호 회장이 한수연 깃발을 흔들고 있다. 사진=박종면 기자

[현대해양]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한수연, 회장 김성호)가 주최하는 제13회 한국수산업경영인대회 기념식이 지난 2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90여 명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수산부와 수협중앙회 후원으로 열렸다.

이날 행사는 당초 전국대회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기념식으로 축소 개최키로 해 별도 행사 없이 기념식으로 진행됐다. ‘꿈이 있는 어촌, 행복한 한수연이라는 주제로 열린 기념식에서는 수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수산업경영인들에 대한 정부 표창이 이뤄졌다.

먼저, 최고 표창인 대통령 표창에는 조영주 수석부회장, 강경두 경남도연합회장, 편권식 충남도연합회 고문이 선정됐다. 이어 국무총리 표창에는 조기현 전북도연합회장, 한재우 강원도연합회장, 김명효 대외협력부회장, 박춘수 울산광역시연합회장, 도남구 경북도연합회 이사가 받았다. 이 밖에도 장관 표창 30, 수협중앙회장 표찬 48점 등을 선정, 수산업경영인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사기를 진작시켰다.

이날 김성호 한수연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어촌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 어촌소멸위기 및 기후변화에 따른 어촌환경 변화 등의 내적 요소와 탄소중립 2050,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해상풍력 발전계획발표 등의 외적요소의 수산업의 위기를 진단했다. 이어 김 회장은 이러한 위기를 잘 헤쳐 나가기 위해 정부의 정책과 더불어 한수연의 역할을 강조하며 3만여 명의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문성혁(왼쪽) 해수부 장관과 김성호 한수연 회장이 내빈을 박수로 환영하고 있다.
문성혁(왼쪽) 해수부 장관과 김성호 한수연 회장이 내빈을 박수로 환영하고 있다. 사진=박종면 기자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격려사에서 수산업의 발전과 정부의 노력을 언급하며 수산업경영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수산업과 어촌 발전을 위해 함께할 것을 약속했다.

축사에서는 정현찬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은 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수산업의 위기상황을 슬기롭게 해쳐나가기 위해 수산혁신특별위원회 설치를 통해 적극적인 해결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고,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은 현재 어촌 현장에서 심각한 문제인 외국인노동자 수급문제와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해상풍력발전의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으며 함께 이겨나가기를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비전 선포를 통해 수산업의 위기는 곧 기회라는 마음으로 한수연의 힘으로 극복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한편, 2023년 제14회 전국대회는 충남 보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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