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양]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김양수, 이하 해진공)는 20일 온라인을 통해, 중국 닝보항운교역소(NBSE, Ningbo Shipping Exchange)와 해운시황정보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해진공이 발표하는 「KOBC 건화물선 종합지수(KDCI, KOBC Dry Composite Index)」와 닝보항운교역소가 발표하는 「닝보컨테이너선운임지수(NCFI, Ningbo Container-ized Freight Index)」를 상호 공유·발표함으로써 KDCI의 글로벌 인지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또한 양 기관이 발행하는 시황분석자료를 교환하는 등 정보협력 체계를 구축해 시장의 변동성에 대한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공사 선박가치평가 사업의 대중국 홍보강화를 통해 해외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닝보는 중국 저장성 동부에 위치한 인구 940만 명의 항구 도시이며, 닝보·저우산 항만은 2020년 기준 컨테이너 물동량 2,672만TEU를 기록한 세계 3위의 컨테이너 항만이다. 참고로 부산은 2,181만TEU로 6위를 기록했다.
김양수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은 “이번 닝보항운교역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우리가 제공하는 시황정보 품질 및 분석능력을 향상시키고 정보창구를 다양화하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해외 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우리 해운산업에 필요한 양질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기간 코로나 팬데믹의 여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글로벌 해운시장에 대한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심화되어,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의 중요성이 한층 강조됨에 따라, 해진공은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정보교류 및 협력의 구체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