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 팬택 경영정상화 위한 결의문 채택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최근 경영위기 상황에 빠진 경기도내 기업 팬택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남경필 도지사는 지난 18일 경기종합노동복지회관 국제회의실에서 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를 가진 후 경기도 노사민정위원들과 함께 김포시 소재 주) 팬택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노사민정 결의문을 채택했다.
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팬택의 경영위기 상황이 지역경제에 미칠 파장이 매우 크다며 ▲채권단이 제시한 회생방안을 이동통신 3사가 적극 수용해 줄 것과 ▲채권단과 정부가 팬택 회생을 위해 적극 노력해 줄 것을 촉구했다.
결의문 채택현장에는 박덕규 팬택 노조위원장과 유영록 김포시장이 함께해 지원과 관심을 호소했다.
박덕규 팬택 노조위원장은 “뜻하지 않은 이동통신사 영업정지로 550개 협력업체 7만여 근로자가 위기에 빠졌다”라며 “일자리 계속 지속할 수 있도록 노사민정에서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유영록 김포시장 역시 “팬택은 김포시에서 가장 큰 기업이고 대부분의 협력업체가 경기도에 있다”라며 “노사민정협의회가 회생방안을 마련해주시고 이를 강력히 촉구해 달라”고 부탁했다.
남경필 도지사는 결의문 채택 후 “미래창조과학부와 방통위에서 동의를 하면 길이 열리기 때문에 제가 열심히 뛰는 게 최선의 방법인 것 같다”라며 “노사민정위원의 결의문 채택 덕에 힘이 생겼다. 반드시 팬택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는 먼저 최저임금미만 근로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대책과 최근 유동성 위기에 직면한 ㈜팬택과 협력업체에 대해서는 경기신보를 통해 자금지원 방안 등 경기도 차원의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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