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래학 의원, 9대 서울시의회 의장 당선
박래학 의원, 9대 서울시의회 의장 당선
  • 백영대 기자
  • 승인 2014.07.1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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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장 김인호 의원, 강감창 의원, 운영위원장 최웅식 의원

 

▲ 박래학 서울시의회 의장, 김인호 부의장, 강감창 부의장, 최웅식 운영위원장(왼쪽부터)


서울시의회는 16일  제254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제9대 전반기 서울특별시의회를 이끌어 갈 의장에 박래학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을 선출했다.

부의장에는 김인호 의원(새정치민주연합)과 강감창 의원(새누리)을, 운영위원장에는 최웅식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을 각각 선출했다.

무기명 투표로 실시된 이날 의장선거에서는 재적의원 106명중 99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투표결과 박래학 의원이 90표를 얻어 당선됐다.

부의장 선거에서는 김인호 의원이 투표 참여인원 92명중 90표를, 강감창 의원은 투표참여인원 94명중 74표를 얻어 각각 부의장에 당선됐고, 운영위원장 선거에서는 최웅식 의원이 투표참여인원 91명중 89표를 얻어 당선됐다.


신임 박래학 의장은 당선 인사말을 통해 “당선의 기쁨보다는 먼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문을 연 뒤, “최근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인해 서울시의회의 신뢰와 권위가 크게 실추되었다”며, “제9대 의회는 또 다시 이런 부끄러운 사건들이 재발되지 않도록 뼈를 깎는 반성과 성찰을 통해 청렴의회, 혁신의회로 새로 태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박 의장은 “제9대 서울시의회 106명 의원 모두가 함께 손잡고 우리 시민들이 정의가 살아있고 인권이 존중받는 서울에서 오늘보다 더 행복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래학 신임 의장은 건국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 동 대학교 일반대학원 법학과 법학전공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시의회 경력으로는 제6대 서울시의회부터 현재 제9대까지  서울시의원을 4번 지내고 있고, 제6대 윤리특별위원회 부위원장, 제7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제6대․8대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제8대 서울시의회 남북교류협력지원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의장단 구성을 마친 서울시의회는 17일에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 및 상임위원장 선거를 실시해 전반기 원 구성을 마무리하고, 18일부터 위원회별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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