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태 원장 사퇴
16일 경사연 이사회서 원장 선출방법 논의 예정
16일 경사연 이사회서 원장 선출방법 논의 예정
[현대해양]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6일부터 부원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이는 장영태 전 원장의 사퇴에 따른 것이다,
장 전 원장은 가족 건강문제 등의 사유로 직무를 계속할 수 없음을 밝히고 지난 5일 중도 사퇴했다. 2019년 10월 11일 제10대 원장으로 취임한 장 전 원장의 임기는 내년 10월 10까지이나 규정에 따라 새 원장 선임 전까지 김종덕 연구 부원장이 직무대행을 맡게 된다.
KMI는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이사장 정해구) 소속 국책연구기관으로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회에서 원장을 선임한다. 원장 선임방법은 추천, 공모 등 2가지가 있으나 공모를 통해 3배수를 추천한 뒤 최종 1명을 임명하는 것이 그동안 관행이었다.
KMI 후임 이사장 선출방법, 시기 등을 논의하는 이사회는 오는 16일경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새 원장 후보 또한 관심사다. KMI 주변에서는 지난번 응모했던 이들이 재도전하지 않겠냐는 전망이 우세하다. 지난 공모에서는 강준석 전 해수부 차관, 정명생 전 부원장, 이동현 평택대 교수, 한철환 동서대 교수 등이 경합을 벌여 장영태 인하대 교수가 최종 선임됐다.
김종덕 원장 직무대행은 “원장 선임에 시간이 걸릴 수도 있으나 체계가 잘 잡혀있는 만큼 직무를 대행하는 데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며 “후임 원장이 선임될 때까지 차질없이 직무를 대행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현대해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