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해적 전문가 다 모인다
아시아 해적 전문가 다 모인다
  • 박종면 기자
  • 승인 2014.07.11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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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개국 참가…‘해적퇴치협정 역량 워크숍’서 협력방안 논의
▲‘아시아지역 해적퇴치협정 역량 워크숍 2014’가 15일부터 3일간 부산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 1월 경남 거제도 인근 해상에서 열린 민·관·군 합동 해적진압 훈련 장면.


아시아 해적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해양수산부는 7월 15일~17일 3일간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 등지에서 말라카해협 등에서의 해적행위 근절을 위한 국제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적행위에 대한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최선 해적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아시아지역해적퇴치협정(ReCAAP)이 주최하는 이번 ‘아시아지역 해적퇴치협정 역량 워크숍 2014’에는 사무국인 싱가폴 등 회원국을 비롯, 한국, 일본, 중국, 필리핀,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영국, 네덜란드, 노르웨이, 예멘, 요르단, 케냐 등 총 27개국에서 64명의 전문가가 참가한다.

워크숍 참가자들은 국가별 해적대응 현황 및 대책 등을 발표하고, 도상훈련(지도 위에서 특정 시설을 표시 후 도구나 부호를 이용해 실제 작전처럼 하는 훈련)을 통해 해적행위가 발생할 경우에 대비한 공동 대응방안을 모색한다.

우리나라는 해적행위 방지와 대응을 위한「국제항해선박등에 대한 해적행위 방지와 대응에 관한 법률」제정 추진과 해적행위 피해방지대책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을 주최하는 아시아지역해적퇴치협정은 아시아지역 해상에서의 해적 및 무장강도 행위를 퇴치하기 위해 우리나라 등 19개 회원국으로 구성되어 있는 지역협력기구다.

현재 전 세계 해적행위는 감소하고 있는데 반면 아시아지역에서의 해적행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에서는 2009는 이후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상 또한 선박물품, 유류 탈취 등 절도행위에서 선박을 납치하는 등 점차 흉포화 되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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