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 여행도 VR로' 국립해양박물관에서 어촌마을 체험 가능해
'어촌 여행도 VR로' 국립해양박물관에서 어촌마을 체험 가능해
  • 정상원 기자
  • 승인 2021.08.19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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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한국어촌어항공단, 국립해양박물관에 VR콘텐츠 기증
VR콘텐츠 및 기기 기증식(김태만 국립해양박물관장(좌)과 최현호 해양수산부 어촌양식정책관(우))

[현대해양] 국립해양박물관(관장 김태만)이 18일 해양수산부 어촌어항과와 한국어촌어항공단으로부터 VR 기기 6대와 함께 체험 영상 등을 기증받았다.

한국어촌어항공단은 우리나라 대표 어촌의 우수한 경관과 자연친화적 매력을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실감형영상콘텐츠로 어촌을 구현했으며, 국립해양박물관에 VR기기와 함께 콘텐츠를 기증해 더 많은 사람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VR로 본 무창포항 전경
VR로 본 무창포항 전경

주요 콘텐츠로는 스노쿨링 명소로 널리 알려진 강원 삼척시 장호항에서의 스노쿨링 체험과 충남 보령시 무창포항의 바닷길이다. 장호항 영상에서는 해양생물들과 함께 바다 속을 탐험해 볼 수 있으며, 무창포항 영상에서는 물때에 맞춰 바다 한가운데에서 길이 열리는 신비의 바닷길을 체험해 볼 수 있다.

각각의 특징을 담은 어촌마을들의 수려한 경관은 360도 VR영상으로 현장에 있는 듯 실감나게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ASMR로 소리까지 생생하게 담아 제대로 된 힐링을 선사한다.

이번 VR영상은 오는 8월 25일 국립해양박물관 4층 테마전시실에서 개막하는 '해양수산 통합행정 25주년 기념전시 「우리가 열어가는 바다」'에서 체험해 볼 수 있으며 1회용 커버와 소독제 등을 이용해 안전한 환경에서 진행된다. 

김태만 국립해양박물관장은 “코로나19로 여행이 어려운 시기에 한 장소에서 다양한 어촌마을을 체험해 보며 산토리니 못지 않은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어촌을 더 많은 사람들이 알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박물관은 시설물 소독·사전예약제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으며, 운영시간은 평일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토요일․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다. 사전 관람 예약은 국립해양박물관 홈페이지(www.knmm.or.kr)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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