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독도 경관,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해져
아름다운 독도 경관,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해져
  • 정상원 기자
  • 승인 2021.08.05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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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독도 실시간 영상 서비스 제공
여객터미널 등에서 미리 기상상황 파악 가능해

 

[현대해양] 독도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됐다.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6일부터 독도종합정보시스템을 통해 독도의 실시간 모습을 담은 영상을 국민들에게 제공한다.

독도종합정보시스템(www.dokdo.re.kr)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운영하는 독도종합정보 누리집으로, 독도의 과학·역사·일반 정보 등 제공하고 있다.

그동안은 독도의 실시간 모습을 영상 등으로 미리 볼 수 없었기 때문에, 독도 방문객들이 울릉도에서부터 장시간 항해(87.4km, 약 90분 소요)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현지 기상상황에 따라 독도에 입도하지 못하고 주변을 선회하거나, 입도하더라도 약 40분의 짧은 체류시간만 주어져 독도의 다양한 모습을 눈에 담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독도의 다양한 모습을 국민들에게 소개하고 독도 방문객의 편의 및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동도 및 서도 영상을 제공하기 위한 시스템 설치를 추진했으며, 올해 7월까지 설비보완 및 네트워크 연결 등 사업을 마무리했다.

독도 실시간 영상은 독도종합정보시스템(www.dokdo.re.kr)과 울릉군 누리집(http://ulleung.go.kr)에 게시해 국민들이 동도와 서도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여객터미널 등에서 영상을 통해 미리 현지 기상상황을 파악해 입도 가능여부 등을 고려해볼 수 있도록 하고, 동도 선착장의 여객선 접안 상황과 방문객의 입도 모습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해 방문객의 편의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완수 해양수산부 해양영토과장은 "독도의 실시간 영상 제공을 통해 국민들에게 우리 해양영토의 소중함을 알리는 것은 물론, 관광자원으로서 독도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게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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