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월 대비 8.7% 증가, 1,512만 톤 기록
[현대해양]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고상환)는 올 6월 울산항 처리 물동량이 액체화물과 일반화물의 고른 상승세의 영향으로 1,511만 9,862톤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21만톤, 8.7% 증가한 수치다.
이로써 울산항은 코로나 팬데믹 영향이 심화된 지난해 5월 이후 13개월 만에 처음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물동량 증가를 기록했다. 처리 화물별로 보면, 액체화물은 전년도 기저효과 및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석유제품·케미칼류의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5.5%(61만 톤↑) 증가한 1,178만 7,393톤으로 집계됐다. 일반화물은 미국·유럽·캐나다 중심의 SUV 및 전기차 등 차량 수출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2.0%(60만 톤↑) 증가한 333만 2,469톤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누적 물동량은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6.0%(580만 톤↓) 감소한 9,094만 7,136톤으로 집계됐으나, 6월의 물동량 증가 영향으로 감소폭이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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