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제14회 부산항축제(Busan Port Festival) 개최
부산시, 제14회 부산항축제(Busan Port Festival) 개최
  • 김엘진 기자
  • 승인 2021.06.21 09: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9~20일 해양도시 부산 매력 듬뿍 담은 다양한 프로그램 선보여

[현대해양] 제14회 부산항축제가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과 영도 국립해양박물관 일원 등에서 열린다.
올해 부산항축제는 △개막행사 △부산항 영화관 △드라이브 in 부산항 △체험가득해(海) △낭만가득해(海) △해양레저 체험 등으로 구성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방역지침을 준수해 참가 인원을 제한한 사전예약제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지난 8일 인터넷을 통한 사전예약이 5분만에 매진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으며, 참가 신청자 중  26%가 부산 외 타지역 방문객으로 나타나 부산 지역축제를 넘어 전국 축제임이 확인됐다.

축제의 시작은 19일 저녁 8시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드라이브 인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축하공연과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하고 2030부산엑스포 유치를 염원하는 대형 풍선을 띄울 예정이다. 
20일 저녁 7시 30분에는 역시 드라이브 인 방식으로 가족영화를 즐기는 '부산항 영화관'이 운영되며, 올해는 사전 예약으로 참가인원을 제한했다.

또한, 영도 국립해양박물관 일원에서는 그간 부산항축제에서 가장 인기 있던 스탬프투어를 부스체험 방식으로 진행하는 '체험가득해(海)' 프로그램이 열린다. 해양클러스터 기관 및 단체들의 교육·체험과 해양환경예술 캠페인의 일환으로 부산지역 청년작가들의 해양폐기물 작품전시, 업사이클링 소품 만들기, 피크닉형 공연 '낭만가득해(海)'를 통해 버스킹 공연과 매직&버블쇼, 풍선아트 등 볼거리와 체험의 즐거움을 함께 선사할 계획이다. 
한편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는 광안대교, 동백섬, 마린시티 등 부산의 아름다운 바다 경치를 즐길 수 있는 요트투어 체험이 진행되며, 송도해양레포츠센터에서는 카약 체험 등 가족과 함께 즐기는 해양레저체험 프로그램이 있을 예정이다. 

아울러, 부산의 숨은 해양관광지를 소개하는 '드라이브 in 부산항'은 행사기간뿐만 아니라 이달 말까지 계속되며, SNS 이벤트를 통해 우수 참여자를 선정, 기념품 등을 제공한다. 상세한 내용은 축제조직위 홈페이지(www.bfo.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부산항축제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다가오는 일상에 대한 희망과 위로를 전할 수 있길 바란다"며,  "내년에는 예년과 같이 마스크 벗고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시민 모두 합심해 코로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자"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