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환경분야 국가대표 '우수환경산업체'
대한민국 환경분야 국가대표 '우수환경산업체'
  • 백영대 기자
  • 승인 2014.07.0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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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환경시장 진출 아이콘, 100대 우수환경산업체 지정·육성

 



우수환경산업체는 2012년부터 시작해  24개사를 지정·지원하고 있고, 올해는 약 15개사 내외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환경산업기술원은 이를 통해  2017년까지 점진적으로 글로벌 역량을 갖춘 100대 우수환경산업체를 지정·육성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선정된 24개 기업은 수질, 대기, 폐자원, 토양, 에너지 등 각 분야에서 핵심의 기술력과 사업성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평균 매출액은 약 368억, 평균 고용인원은 약 80명으로 환경 분야에서 꾸준히 성장하며 사업을 키우고 있는 중견기업이며, 평균 수출금액 10억 원으로 글로벌 환경시장에 진출해 전진기지를 구축해 해외진출의 선두에서 활약을 하고 있는 기업들이다.

우수환경산업체 지정기업에 대해서는 맞춤형 기업경쟁력 강화지원과 브랜드 강화 지원, 국내외 환경박람회 참가 및 발주처와의 1:1 맞춤 상담회 등 국내외 판로개척과 함께 사업 고도화에 필요한 민간금융 및 투자유치를 지원 하고 있다.

또한 환경기술개발사업인 에코이노베이션 참여기업 선정시 가점을 부여하고 있으며, 해외환경프로젝트 타당성조사(최대 2억 원),국제공동현지사업화지원사업(최대 6억 원)등 환경시장 해외진출을 위한 지원사업에도 최대 3점까지 가점을 받게 된다.

이외에도,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진단 및 전략수립, 전문 인력 고용, 금융수수료, 해외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우수환경산업체! 글로벌 환경시장 진출 교두보

 2013년 우수환경산업체 지정기업인 ㈜코비 현문식 대표는 기니 국제은행 CEO와 상하수도사업 참여방안에 대한 MOU를 체결하고 “해외 환경사업 진출 시 한국 정부가 지정한 우수환경산업체라는 브랜드가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토양복원 전문 업체 ㈜에코필의 고성환 대표는“우수환경 산업체로 지정됨으로서 브랜드 가치가 강화되었고, 영업활동 영역이 확대 되었다. 특히 해외진출 시 ‘대한민국이 보증하는 환경기업’ 이라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배출가스 여과장치를 제작하는 ㈜제이텍 장두훈 대표는 2012년 지정이후 중국 상하이 발전소를 상대로 영업을 하던 중 중국 측으로부터 “한국 정부가 귀사의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증하는 증서만 가져오면 계약을 진행 하겠다”라는 제안을 받고, 우수환경산업체 지정서를 제시한 것으로 약 70억 원에 달하는 발전소 대기오염 정화설비에 대한 계약을 체결 한 바 있다.

우수환경산업체를 총괄하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이기철 산업육성실장은 “우수환경산업체 지정제도는 시행 이후 제도의 브랜드 가치 확대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밝히며,“국내 기업의 높은 기술력과 함께 우수환경산업체 지정 등 한국 정부의 인증기업 이라는 브랜드가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우수환경산업체 지정제도 대표성과 신뢰성 높아

환경부와 환경산업기술원은 매년 우수환경산업체 지정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우수환경산업체 지정기준 및 제외대상 등 세부기준' 환경부 고시를 개정하고 있다. 우수환경산업체 지정목적에 부합하도록 평가배점을 조정하고, 기술·사업 확대를 위한 경영자의 의지 및 전문성 등 평가지표를 강화했으며, 단기적인 성장을 넘어 지속적인 기업의 성장을 검증할 수 있도록 지표를 개정해 우수환경산업체의 지정제도의 대표성과 신뢰성을 강화하고 있다.

우수환경산업체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사업실적 우수성, 보유기술 우수성, 녹색제품 활용성 및 시장성, 고용창출 가능성, 기술발전 가능성 등 5개 항목에 대한 평가에서 80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

또한, 지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매년 매출액 및 고용창출 등 기업현황을 모니터링 하고 있으며, 국세체납 및 도산 등 지정 취소 사유 발생 시 심의를 거쳐 취소 조치를 하는 등 엄격한 사후관리를 하고 있다.

환경산업기술원 이기철 산업육성실장은 “그간 우수환경산업체로 지정된 24개사에 대한 지정 전·후성과 조사 결과, 평균 매출증가율 12.2% 증대, 평균 고용증가율 19.5%, 수출 증가율 31.1% 증가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우수환경산업체 지정기업이 2013년 말 약 2,100억의 규모의 해외수출을 달성하는 등 글로벌 환경시장 진출을 위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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