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숲, 미래의 꿈", '제9회 바다식목일' 기념식 성료
"바다의 숲, 미래의 꿈", '제9회 바다식목일' 기념식 성료
  • 정상원 기자
  • 승인 2021.05.17 21: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산자원 조성에 앞장선 유공자 10명 포상
제9회 바다식목일 기념식 행사

[현대해양]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지난 10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바다의 숲, 미래의 꿈'을 주제로 '제9회 바다식목일 기념식'을 개최했다.

바다식목일 행사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진행돼왔지만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기념식 대신 바다숲 주제 애니메이션과 창작동화, 체험교구를 만들어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에 제공하는 교육‧홍보사업으로 대체해 진행된 바 있다.

올해 행사에는 정현찬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해양수산부 및 수산업 관계자와 정부포상 수상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기념식에서는 개회사 및 축사와 더불어 그간 수산자원 보전을 위해 헌신해 온 유공자에 대한 포상 수여식이 진행됐다.

지난 31년간 수산자원 조성 및 어장보호를 위해 종묘방류, 해적생물 제거, 불법어업 방지 등의 노력을 해온 김치환 구룡포수산업협동조합 대보1리 어촌계장에게 동탑산업훈장을 수여하는 것을 비롯해 유공자 10명(동탑산업훈장 1점, 산업포장 1점, 대통령표창 4점, 국무총리표창 4점)이 포상을 수여했다. 

바다식목일 행사에서는 수산자원 조성에 앞장선 유공자 10명이 포상을 수여했다. 사진은 김치환 구룡포수산업협동조합 대보1리 어촌계장(우)이 김준석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좌)으로부터 동탑산업훈장을 받는 장면.

아울러, 행사에서는 모든 참석자들이 바다식목일의 취지와 바다숲의 중요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바다숲 조성 모습이 담긴 영상과 모래아트를 통한 퍼포먼스, 바다숲 조성지의 어업인 인터뷰 영상 등이 상영됐으며, 부대행사로 바다숲의 모습을 담은 사진전도 진행됐다.

조일환 해양수산부 어업자원정책관은 “바다에 해조류를 심어 연안 생태계를 복원하는 바다식목일을 더 많은 국민들이 알게 되길 바라고, 특히 미래세대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바다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지난해까지 24,258ha 규모의 바다숲을 조성했으며, 2030년까지 전국 연안에 54,000ha 규모의 바다숲을 조성해 정부가 추진 중인 2050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정부 포상자 명단
정부 포상자 명단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