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장, 부산항만산업회와 정책 간담회 열어
부산시장, 부산항만산업회와 정책 간담회 열어
  • 김엘진 기자
  • 승인 2021.05.11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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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 관련 기구 확대해 부산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현대해양] 부산항발전협의회는 지난 7일 박형준 부산 시장과 부산에 기반을 둔 해양·항만‧수산‧해운‧조선‧물류업계 단체들이 모여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 남기찬 BPA사장, 김영무 한국해운협회 상근부회장, 이형철 한국선급 회장, 이준갑 부산항만물류협회장, 박극제 공동어시장 사장, 이윤태 부산항운노조 위원장, 양재생 은산해운항공 사장, 김성태 한국중소조선공업협동조합 이사장, 김병진 한국국제물류협회장 등 약 30명이 참석했다. 

김영득 부산항만산업총연합회 회장은 항만연관산업체들의 장기 저리 정책자금 지원확대, 항만연관산업 발전기금 조성, 해외마케팅 및 홍보 지원, 강소기업 발굴, 글로벌기업 육성 등 정책적·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김병진 한국국제물류협회 협회장은 2022 FIATA(국제물류협회) 부산총회에 부산시 지원 협조를 요청했으며, 강수일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 회장은 해운항만선박관리산업 육성을 위한 전담기구 설립을 요청했다. 
김명진 한국선용품산업협회 회장은 선용품산업 특화단지 지정 및 조성, 선용품공급 실직 수출 인정, 관세법상 선용품의 정의 확대, 부산시의 해운항만 우수기업 인증제 활성화, 제4회 부산항국제 선용품 박람회 개최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발언했다. 
최정돌 한국해양플랜트선박수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부산항북항 파제제 건설 예산확보 정책을 건의했으며, 김귀동 한국선박수리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선박수리업계 종사자에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 시행과 주 52시간 근로시간의 선박수리업계 근로자 불적용 요청을 건의했다. 
마지막으로 문현재 한국급유선선주협회 회장은 선박연료공급업 면허 현행을 등록제에서 허가제로 전환할 것을 제의했다. 

박형준 시장은 "다시는 한진해운같은 사태가 일어나지 않게 부산시의 역할을 다하겠다"며 "해양수산 문제를 최우선으로 하고 기구도 확대해 부산시정의 최우선과제로 두겠다"고 전했다. 또한 "공동어시장 문제는 충분히 서로 상의해서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인호 부산항발전협의회 대표는 "해양관련 부산시의 예산이 너무 적다"며 "부산시가 해양수산문제에 관심을 더 많이 가질 수 있도록 앞으로 정기적 모임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그는 특히 "부산 해양수산의 전문적인 싱크탱크 설립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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