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남 의원, 장흥~고흥 간 연륙도 승격 재지정 촉구
김승남 의원, 장흥~고흥 간 연륙도 승격 재지정 촉구
  • 김엘진 기자
  • 승인 2021.05.06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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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선정 4개 사업 재심의 해야'

[현대해양] 더불어민주당 김승남(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국회의원은 6일 기획재정부에 장흥~고흥 간 연륙도 사업에 대한 승격 재지정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국토부 평가에서는 전남 4곳이 선정됐는데 기획재정부는 1곳만 지정했다"며 "기획재정부가 장흥~고흥 간 연륙교 사업을 국도 승격대상에서 사실상 제외했으니, 국토부가 선정한 4개 사업에 대해 재심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이어 "이번 기재부 심사는 지역민의 의사를 무시하고, 전남도청의 의견만 반영하는 탁상행정의 결과였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전남도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전남도청(김영록 지사)은 장흥·고흥군 지역민들의 요구인 「장흥~고흥간 국도 77호선 승격 지정」이 관광산업을 활성화 할 수 있는 중대한 인프라 사업 임에도 불구하고, 독단적으로 순번을 정해 기재부의 요구에 무력하게 대응하는 무능함을 보여줬다"고 질타했다. 

특히 그는 지난해 9월 장흥군‧고흥군 의회 의원들과 함께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면담하고, '장흥수문~고흥녹동 연륙교 추진을 위한 국도 77호선 승격 지정 촉구' 서명부(1만5천부)를 전달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지금이라도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에 국토부가 선정한 4개 사업에 대해 주민 의견을 반영한 후, 그 결과를 토대로 추가 심의토록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장흥수문~고흥녹동을 잇는 연륙교가 설치되면 이동거리가 85km에서 14Km로 단축되고, 자동차 기준 이동시간도 1시간 18분에서 14분으로 크게 줄어든다. 또한 지역간 접근성도 높아져 공동생활권 형성에 따른 주민편의도 크게 향상될 뿐 아니라 남해~여수~고흥~보성~장흥~강진~완도를 잇는 이른바 '남해안실크로드'가 완성되는 남해안 관광활성화에 매우 중대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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